'최문순 도정 검증' 도의회 특위 출범 채비.. 민주당은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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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회가 9월 회기에서 '재정효율화 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켜 김진태 도정은 물론 최문순 전임 도정 현안 업무에 대한 송곳 검증에 돌입한다.
도의회는 9월 회기에서 '강원도의회 재정효율화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효율화 특위는 최대 15명까지 인원을 늘리는 등의 방안도 고려 중이다.
효율화 특위는 전·현직 도지사 추진 사업에 대한 재정 건전성 및 타당성 등을 분석하는 활동에 방점이 찍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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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도지사 추진사업 분석
레고랜드·알펜시아 검증 예고
야 "특위는 문제 있을 때 신설"
강원도의회가 9월 회기에서 ‘재정효율화 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켜 김진태 도정은 물론 최문순 전임 도정 현안 업무에 대한 송곳 검증에 돌입한다. 특히, 춘천 레고랜드 사업 등 오랫동안 논란이 불거졌던 사안의 책임소재를 분명히 짚고 반면교사로 삼겠다는 계획이어서 적지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도의회는 9월 회기에서 ‘강원도의회 재정효율화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구성 결의안은 효율화 특위를 처음 제안했던 김기홍 부의장 등을 중심으로 준비 중이다. 효율화 특위는 최대 15명까지 인원을 늘리는 등의 방안도 고려 중이다.
효율화 특위는 전·현직 도지사 추진 사업에 대한 재정 건전성 및 타당성 등을 분석하는 활동에 방점이 찍힐 예정이다. 특히 11대 도의회는 최문순 도정에서 불거졌던 레고랜드 불공정 계약 문제, 알펜시아 매각 담합 의혹 등에 대해선 면밀히 검증할 것을 예고해왔다. 재정 효율화 특위에서 이 문제들에 대한 검증이 어느 선까지 진행될 지도 주목할 부분이다.
의원들은 레고랜드 문제와 관련, △2050억 강원도 채무 보증 책임소재 △중도 부지 매각 투명성 △레고랜드 불공정 계약 책임소재 등에 대한 검증을 예고하고 있다.
김기철 경제통상위원장은 “강원도가 보증 선 2050억원의 채무를 상환해야 하는 때가 다가오고 있다”며 “이것을 어떻게 감당할 것인지 그 방안이 나와야 한다”고 했다.
김기홍 부의장은 “중도 부지가 매각되고 있는데, 투명성이 담보돼야 한다”며 “공정한 매각이 이뤄질 수 있어야 한다. 헐값에 팔리면 만회할 방법이 없다”고 했다.
박기영 안전건설위원장도 “총괄개발협약(MDA)이 왜 무리하게 체결됐는지, 어떻게 불공정 계약이 됐는지 과정을 따져봐야 한다”며 “강원도 수익률이 왜 떨어졌는지에 대해 명쾌하게 답변이 나와야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다만, 효율화 특위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졌다.
류인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16일 박찬흥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에 민주당 소속 6명 의원이 특위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류 원내대표는 “특위는 특정한 문제가 있을 때 구성되는 것”이라며 특위 신설에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이설화 lofi@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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