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홍천 철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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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지역 숙원사업인 용문~홍천 광역철도와 관련, 경기도 양평군이 경유지 2곳을 포함해줄 것을 요구하면서 사업 추진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홍천철도범군민추진위는 사전타당성 조사 발표 예정인 11월 전 10월말쯤 중앙부처를 방문, 삭발식을 거행하고 군민 서명부를 전달하는 등 용문~홍천 철도 조기 착공을 위한 의견을 표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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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경유지 포함시 탈락 가능성
예타 통과 우선 추후 수정해야"
11월 전 군민 서명부 전달
홍천지역 숙원사업인 용문~홍천 광역철도와 관련, 경기도 양평군이 경유지 2곳을 포함해줄 것을 요구하면서 사업 추진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홍천군은 조기착공을 위해 용문~홍천 구간 우선 건설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홍천철도범군민추진위원회는 최근 홍천문화예술회관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용문~홍천 광역철도 구축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강원연구원은 정부가 추진 중인 5개 광역철도 중 용문~홍천 전철은 유일한 ‘단선전철’이며 사업비도 8000억원대로 가장 적고 관광수요나 장래 교통수요 등을 고려하면 경제성 확보에 있어서 승산이 있다고 보고했다.
이어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 등의 정책성 평가와 국가균형발전 측면에서도 강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양평군이 최근 홍천군을 방문, 사전타당성 용역 검토 노선인 ‘용문~청운~양덕원~홍천’에 ‘용문산’과 ‘단월’을 경유할 것을 제안했다. 양평군의 제안을 수용할 경우 비용이 기본안 대비 약 2000억원 증가,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탈락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에 홍천군은 양평군에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우선 목표로 삼고, 노선 수정은 사업 확정 후 검토하자고 제안했고, 이어 경기도와 강원도를 포함한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최선의 방안을 마련하자고 했다.
이에 홍천철도범군민추진위는 사전타당성 조사 발표 예정인 11월 전 10월말쯤 중앙부처를 방문, 삭발식을 거행하고 군민 서명부를 전달하는 등 용문~홍천 철도 조기 착공을 위한 의견을 표명할 예정이다.
이규설 홍천철도범군민추진위원장은 “현재 홍천에만 없는 철도를 구축하기 위해선 사전타당성 조사, 예타 통과가 아니라 예타 면제가 필요하다”며 “추진위원들과 함께 예타면제를 위한 군민의 의견을 전달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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