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댐 주변 빈집 활용 '호수스테이'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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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댐 일대에 빈집을 활용한 숙박시설과 캠핑이 가능한 '호수스테이'가 조성될 전망이다.
춘천시는 1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춘천지역 댐 친환경 활용 종합계획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 댐 주변지역을 활용한 휴양·스마트 관광 계획 구상을 내놨다.
시 관계자는 "한 지역에 댐 세개가 있는 지역은 춘천이 유일하다"며 "다양한 댐 활용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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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소양강·의암·청평 4권역
힐링·레저 등 각 거점지역 구분
댐 주변지역 그린인프라 확충
춘천댐 일대에 빈집을 활용한 숙박시설과 캠핑이 가능한 ‘호수스테이’가 조성될 전망이다.
춘천시는 1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춘천지역 댐 친환경 활용 종합계획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 댐 주변지역을 활용한 휴양·스마트 관광 계획 구상을 내놨다. 시는 댐과 댐 주변지역의 그린인프라를 확충하고 첨단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한 수자원 관리를 통해 주민소득 증대와 여가·관광산업을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특히 권역을 춘천댐, 소양강댐, 의암댐, 청평댐(상류) 등 네 가지로 나누고 각각 △러스틱치유·휴양 △탄소중립 △정원문화 및 스마트관광 △수상레저 등으로 거점지역을 구분했다. 춘천댐 권역의 경우 호수스테이를 조성하고 춘천호 하이킹트레일과 어촌문화체험존 등을 구상하고 있다. 호수스테이는 농촌형과 레저 휴양형으로 나눠 춘천호 동부지역에 유스호스텔과 빈집을 활용한 숙박시설, 자전거도로, 둘레길 등을 조성하겠다는 게 골자다. 탄소중립 거점 지역인 소양강댐에는 저온유통센터를 조성해 소양강 냉수활용을 통해 농산물 예냉과 수도권을 대상으로 한 농산물 공급기지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의암댐 권역에는 호수국가정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특히 상중도와 도포서원이 포함된 거점정원을 시작으로 녹지를 조성한 뒤 붕어섬, 위도까지 단계별로 그린인프라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구상은 지난 2019년 ‘댐 주변지역 친환경 보전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각종 규제들로 묶여 개발이 어려웠던 댐 주변지역의 생태계 보전과 동시에 지역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함이다. 법률에 따라 해당 사업 시행에 사용되는 기반시설과 설치비용을 국비로 받을 수 있게 되면서 지난해 5월부터 춘천시가 자체적으로 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용역기간은 연말까지다. 사업 추진을 위해 시는 최근 환경부를 찾아 당위성에 대해 설명하고 법 시행 기간 연장 등을 요구했다.
시 관계자는 “한 지역에 댐 세개가 있는 지역은 춘천이 유일하다”며 “다양한 댐 활용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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