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즈 브리핑] 美 전기차 세금혜택 올해 21종 혜택..韓차 모두 제외 

임선우 외신캐스터 2022. 8. 18.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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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비즈 브리핑] 한 눈에 보는 해외 경제 이슈

美 전기차 세금혜택 올해 21종 혜택...韓차 모두 제외 

현대차와 기아 등 국내 자동차 업체들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제정에 따른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 대상에서 모두 제외됐습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서명함에 따라 이날부터 북미에서 최종 조립되는 전기차만 올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연말 기준 21종의 차량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미 에너지부 홈페이지부에 따르면 이달 1일 기준 북미지역에서 최종 조립되는 2022~2023년식 전기차 가운데 한국업체 차종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미국에서 판매 중인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6는 전량 한국에서 생산되고, 코나EV와 GV60, 니로EV 등도 국내에서 만들어집니다.

에너지부가 연말까지 수혜 조건을 충족하는 것으로 제시한 전기차는 아우디와 BMW, 포드, 크라이슬러, 루시드, 벤츠 등 2022~2023년식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1종입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은 일정 요건을 갖춘 전기차에 한해 중고차는 최대 4천달러(약 524만원), 신차는 최대 7천500달러(약 983만원)의 세액 공제를 해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다만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북미에서 차량을 조립해야 할 뿐만 아니라, 내년 1월부터는 일정 비율 이상 미국 등에서 생산된 배터리와 핵심 광물을 사용해야 하는 등 추가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자동차업계 단체 자동차혁신연합(AAI)은 기존 제도하에서 전기차 약 72종이 보조금을 받을 수 있지만 규정 변화로 이 가운데 70%가 혜택을 못 받게 될 것으로 우려한 바 있습니다.

AAI는 내년이 되면 거의 모든 전기차들이 혜택을 받지 못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 5월 미 조지아주에 전기차 전용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지만,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제시해 실제 전기차 생산에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존 올버니 창고, 노조 결성 신청서 제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올버니 창고 노동자들이 노조 결성을 위해 움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ALB1'으로 불리는 올버니 창고 노동자들이 미 노동관계위원회(NLRB)에 노조 결성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이들은 신청에 필요한 400명의 동의서를 제출했고, 버펄로 지역 사무소가 노동자 서명 등 필요 요건을 충족했는지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정 요건이 충족되면 NLRB는 노조 결성을 위한 투표를 승인하고, 직원들은 찬반 투표를 통해 노조 설립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올버니 창고 노조 결성 주최 측은 전·현직 아마존 노동자들로 구성된 '아마존 노동조합'(Amazon Labor Union·ALU) 가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국 아마존 물류창고 노조 결성을 추진 중인 ALU는 지난 4월 처음으로 뉴욕 스태튼 아일랜드에서 가장 큰 물류창고의 노조 설립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앞서 지난 5월 스태튼 아일랜드의 또 다른 창고에서 노조 결성을 추진했지만, 직원 찬반 투표에서 부결로 끝난 바 있습니다.

뉴저지주 베이온 물류창고도 노조 설립을 추진 중인 가운데 ALU는 올버니뿐만 아니라, 켄터키 등 다른 지역 창고의 노조 결성도 추진 중입니다.

이와 관련해 아마존은 노조 설립이 직원들을 위한 좋은 선택이 아니라고 강조해 왔으며, 노조 결성에 관여한 직원들을 징계하기도 했습니다.

머스크 "맨유 사겠다" 트윗...4시간 만에 "농담" 번복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6일(현지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축구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사들이겠다는 트윗을 올렸다가 "농담"이라며 번복했습니다.

머스크는 이날 오후 트위터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사들인다"며 "유어 웰컴(ur welcom)"이라고 썼습니다.

해당 트윗은 수만 건 리트윗되며 전 세계 네티즌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이에 한 트위터 이용자가 "진심이냐"고 물었고, 이에 머스크는 4시간 반 만에 "아니다, 이건 트위터에서 오래된 농담이다"라며 "어떤 스포츠팀도 사지 않을 것"이라고 답글을 달았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머스크가 뜬금없이 보이는 트윗을 종종 올린 바 있고, 이번에도 실제로 그가 맨유 인수 계약을 추진한다는 것인지 확실하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블룸버그도 "머스크가 정치적 성향에 대해 농담하는 스레드에서 맨유를 사겠다고 주장했다"며 "머스크는 자신을 팔로우하는 미디어를 트롤링하거나 농담을 하려고 트위터를 이용해온 전력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英 7월 물가상승률 10.1%...40여년 만에 최고치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하는 가운데 역국 경제가 선진국에서 처음으로 두 자릿수 물가 상승률을 기록하며 고전하고 있습니다.

17일(현지시간) 영국 통계청에 따르면 7월 소비자 물가 지수는 작년 동월 대비 10.1% 상승했습니다. 이는 1982년 2월 이후 40여년 만에 최고치입니다.

이같은 상승률은 지난달 미국(8.5%), 이탈리아(7.9%), 캐나다(7.6%), 독일(7.5%), 프랑스(6.8%) 등 G7국가들 가운데 가장 가파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과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코로나19 여파 등이 겹친 결과로 풀이됩니다.

그동안 전기·가스 등 에너지 요금이 물가를 끌어올렸는데, 지난달엔 빵, 시리얼, 우유 등 밥상물가가 12.7%나 뛰면서 주요 견인차 구실을 했습니다.

앞으로 에너지 요금 상한이 또 상향조정되면서 물가지표가 더 뛸 것으로 보입니다.

에너지 시장조사업체 콘월 인사이트는 에너지 요금 상한이 현재 연 1천971파운드(313만원)에서 10월에 연 3천582파운드(570만원)로 상승하고 내년 1월엔 연 4천266파운드(678만원)로 더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일각에선 전문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물가가 오른 데 따라 자칫하면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 내놓은 연말 물가 상승률 13.3% 전망조차 희망사항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미국의 시티은행은 내년 1분기 영국 물가상승률 15% 전망까지 내놨습니다.

美 7월 소매판매 전월과 동일...휘발윳값 하락 등 여파

휘발유 가격 하락과 자동차 구매 급감 등의 여파로 미국 실물 경제의 버팀목인 소비자들의 씀씀이가 지난달에 늘어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7일(현지시간) 미 상무부에 따르면 7월 소매판매는 전월과 동일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0.1% 증가에 미치지 못한 결과입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급등했던 국제 유가가 안정되면서 휘발유 가격이 내려가고,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가 급감한 것이 소매 판매가 둔화한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상무부는 주유소 매출이 전월보다 1.8%, 자동차와 부품 대리점 매출은 전월보다 1.6% 각각 떨어졌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자동차와 휘발유 등을 제외한 근원 소매 판매는 전월보다 0.7% 증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지난달 '아마존 프라임 데이' 할인 행사에 힘입어 인터넷 판매는 전월보다 2.7% 증가했습니다.

최근 유가 하락 등에 힘입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살짝 꺾이기는 했지만, 미국의 소비자들이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당분간 소매 판매가 많이 늘어나기는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美 6월 기업재고 전월比 1.4% 상승

미국의 지난 6월 기업재고가 월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17일(현지시간) 미 상무부에 따르면 6월 기업재고(계절조정)는 전월 대비 1.4% 증가한 2조4천195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1.4% 증가에 부합한 수준입니다.

전월치는 1.4% 증가에서 1.6% 증가로 상향 수정됐습니다. 

이는 기업들이 경기 전망이 악화하는 상황에도 계속 재고를 쌓고 있음을 뜻합니다.

6월 재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8.5% 증가했습니다.

6월 판매는 전월 대비 1.3% 증가한 1조8천581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14.5% 증가했습니다.

6월 판매 대비 재고 비율은 1.30으로 전달과 같았으며, 지난해 6월 기록한 1.26을 웃돌았습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재고는 증가할 수 있으나,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으로 경제 전망이 악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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