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의사록 "어느 시점서 금리 인상 속도 늦출 수 있다"

김정남 2022. 8. 18.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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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 긴축 속도조절론을 재차 시사했다.

연준이 17일(현지시간) 내놓은 올해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보면, 참석자들은 "통화 긴축을 강화함에 따라 누적된 정책 조정이 경제 활동과 물가 상승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면서 어느 시점에서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게 적절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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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7월 FOMC 의사록 공개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 긴축 속도조절론을 재차 시사했다.

연준이 17일(현지시간) 내놓은 올해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보면, 참석자들은 “통화 긴축을 강화함에 따라 누적된 정책 조정이 경제 활동과 물가 상승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면서 어느 시점에서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게 적절할 것 같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연준 목표치인 2.0%를 훨씬 웃도는 인플레이션을 끌어내릴 것”이라며 “고용과 물가 안정을 극대화하기 위해 긴축 정책 기조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했지만, 이와 동시에 긴축 속도조절론을 피력한 것이다. 연준은 7월 FOMC를 통해 금리를 75bp(1bp=0.01%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스텝’을 밟았다. 그러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후 기자회견에서 “어느 시점에서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게 적절할 수 있다”고 말해 주목 받았다.

일부 참석자들은 다만 “인플레이션이 2%로 돌아가는 경로를 확고히 하기 위해서 당분간은 그 수준(현재의 긴축 수준)을 유지하는 게 적절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고개를 숙이고 있다. (사진=AFP 제공)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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