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원들에게 미안했는데.." 격리해제 후 첫 3안타, 캡틴이 미소를 되찾았다 [오!쎈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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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캡틴 전준우가 격리해제 후 결승타 포함 첫 3안타 경기를 치르며 마침내 미소를 되찾았다.
그는 경기 후 "복귀 이후 안타가 잘 안 나와 팀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오늘 3안타를 치면서 타격감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라며 "결승타 이후 투수들이 마지막까지 리드를 잘 지켜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 시즌 끝까지 좋은 감을 유지하며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라고 기분 좋은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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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이후광 기자] 롯데 캡틴 전준우가 격리해제 후 결승타 포함 첫 3안타 경기를 치르며 마침내 미소를 되찾았다.
롯데 자이언츠는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2차전에서 8-6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2연승을 달리며 6위 자리를 지켜냈다. 시즌 46승 4무 56패다.
전준우는 3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맹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1회 무사 1, 2루서 중전안타로 이대호의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뒷받침한 그는 4회 좌전안타에 이어 6-6으로 맞선 6회 1사 2, 3루서 2타점 우전 적시타를 치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전준우는 지난 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1주일간의 자가격리를 마치고 12일 키움전에서 복귀했다. 그러나 공백의 여파는 생각보다 컸다. 12일 키움전 4타수 무안타, 13일 KIA전 4타수 무안타의 슬럼프를 겪었고, 14일 KIA전에서 안타 1개를 추가하며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지만 성에 차지 않는 경기 내용이었다.
지난 4일 LG전 이후 약 2주 만에 한 경기 3안타를 완성한 전준우. 그는 경기 후 “복귀 이후 안타가 잘 안 나와 팀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오늘 3안타를 치면서 타격감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라며 “결승타 이후 투수들이 마지막까지 리드를 잘 지켜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 시즌 끝까지 좋은 감을 유지하며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라고 기분 좋은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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