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1호 검찰총장'에 이원석 대검차장 지명 예정

이배운 2022. 8. 17.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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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이원석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새 정부 첫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연합뉴스는 익명의 여권 핵심 관계자를 인용해 윤 대통령이 오는 18일 이 차장검사를 검찰총장 최종 후보자로 지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차장 검사는 검찰 내 대표적인 '특수통'으로 꼽히며 윤 대통령의 신뢰가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총장 임명에는 국회 동의가 필요 없기 때문에 윤 대통령은 야당의 반대와 무관하게 임명을 강행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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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 거쳐 내달 중순께 정식 임명 전망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원석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새 정부 첫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원석 대검 차장검사가 지난달 29일 서울 송파구 동부지방검찰청에서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 출범 현판 제막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17일 연합뉴스는 익명의 여권 핵심 관계자를 인용해 윤 대통령이 오는 18일 이 차장검사를 검찰총장 최종 후보자로 지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검찰총장 인선이 늦어진 만큼 검찰 조직의 신속한 안정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대검 차장을 총장으로 올리는 방안이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법조계 안팍에서도 현재 검찰총장 직무대리를 맡고있는 이 차장 검사의 ‘총장 직행’이 가장 유력하다는 관측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이 차장 검사는 검찰 내 대표적인 ‘특수통’으로 꼽히며 윤 대통령의 신뢰가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5월부터 검찰총장 직무대리로서 안정적으로 검찰 조직을 이끌어왔고 한 장관과 10여 차례 검찰 인사를 논의한 당사자인 만큼 ‘총장패싱’, ‘식물총장’ 논란을 불식시킬 적격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 차장 검사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내달 중순께 정식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총장 임명에는 국회 동의가 필요 없기 때문에 윤 대통령은 야당의 반대와 무관하게 임명을 강행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배운 (edu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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