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영 "박은빈 덕에 '태왕사신기' 아역 화제..가만있다 계 탔다" (라스)
‘라디오스타’ 김호영이 박은빈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류승수, 김규리, 김호영, 유희관이 게스트로 출격했다.
이날 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에 출연했던 김규리는 “2.5% 시청률로 시작해서 6.2%로 끝난 거로 알고 있다. 일본에서도 OTT 1위를 했다. 드라마 하는 동안은 실시간 댓글을 볼 수 있는데 너무 신기했다. 제가 ‘김규리 예쁘다’라고 쓰면서 참여했다”라고 말했다.
배우들끼리 합이 너무 잘 맞았다 밝힌 그는 “추자현 씨 같은 경우에는 2008년 영화 ‘미인도’에 같이 출연했다. 심지어 거기서 둘이 키스 신이 있다. 요원 씨하고는 제가 모델로 데뷔했을 때 광고를 같이 찍었다. 이번 드라마에서 따귀 때리는 장면이 있는데 세게 한 방에 가자고 얘기했다”라고 밝혔다.
김호영은 15년 만에 화제몰이 중인 작품이 있다며 “‘태왕사신기’에 박은빈 씨가 아역으로 출연했다. 은빈 씨가 요즘 드라마 ‘우영우’로 너무 잘돼서 핫한데 ‘태왕사신기’ 아역들이 인기가 많았다. 유승호, 박은빈, 심은경 씨와 제가 아역을 했다. 그들은 정말 10대였고 저는 20대 중반이었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어 그는 “드라마 설정상 같은 날 승호랑 태어난 거다. 동갑인 거다. 신분의 차이로 나는 승호한테 존댓말하고 승호는 반말했다. 실제로는 10세 차이다. 다들 제가 아역인 줄 알았다. 승호 군이 촬영이 오래되면 제 어깨에 기대고는 했다. 은빈 씨 같은 경우 드라마 상에서 제가 짝사랑하는 인물이었다. 말 타고 가다가 위험에서 구해주곤 했다. 요즘 그 장면들이 회자가 되니까 덩달아 화제가 됐다. 전 알아보는 걸 좋아하니까 가만있다가 계 탔어. 은빈아 너무 고맙다”라고 윙크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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