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 사냥꾼' LG, 삼성 상대 6연승..2위 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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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 사냥꾼' 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또 울리며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LG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을 11-7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6월16일 잠실 경기부터 삼성 상대 6연승을 질주했다.
LG는 7회초 홀드 부문 2위 정우영이 이원석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지만 계속된 무사 1루에서 구원 등판한 진해수가 김성윤과 김재성을 연거푸 삼진 아웃시키며 삼성의 흐름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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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키움과 3.5경기 차로 벌려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사자 사냥꾼' 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또 울리며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LG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을 11-7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6월16일 잠실 경기부터 삼성 상대 6연승을 질주했다. 아울러 62승1무39패를 기록해 KT 위즈에 덜미가 집힌 3위 키움 히어로즈(61승2무45패)와 격차를 3.5경기로 벌렸다. 1위 SSG 랜더스(71승3무32패)와는 8경기 차다.
선발 투수 김윤식이 1⅔이닝(5실점) 만에 강판했지만 타선이 2회말 안타 4개와 볼넷 2개를 묶어 5점을 따내며 전세를 뒤집었다. 리드오프 홍창기는 안타 1개와 4사구 3개를 얻어 2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고, 중심타자 채은성(3타점)과 김현수, 오지환(이상 2타점)은 나란히 멀티 타점을 기록했다.
LG는 1회말 홍창기의 몸에 맞는 볼과 채은성의 안타로 만든 2사 1, 2루에서 오지환이 2타점 3루타를 때려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김윤식이 2회초 삼성 타선에 뭇매를 맞고 5실점으로 무너져 역전을 허용했다.
승부처는 2회말이었다. 흐름을 뺏긴 LG는 곧바로 반격을 펼쳤고, 115일 만에 선발 등판한 삼성 양창섭을 두들겼다.
로벨 가르시아와 허도환의 안타, 김민성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홍창기의 밀어내기 볼넷과 박해민의 1타점 우전 적시타, 그리고 김현수의 내야 땅볼로 1점씩을 뽑아 5-5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계속된 1사 2, 3루에서 채은성이 외야 우중간 깊숙이 타구를 날려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기세를 높인 LG는 3회말에도 삼성 1루수 이원석의 포구 실책 속에 얻은 2사 2루에서 홍창기의 1타점 중전 적시타가 터져 8-5로 벌렸다.
경기는 이후 삼성이 1점을 만회하며 추격하면 곧바로 LG가 1점을 따며 달아나는 전개가 펼쳐졌다.
삼성이 4회초 2사 2루에서 호세 피렐라의 적시타로 1점을 따자 LG는 6회말 1사 2루에서 터진 김현수의 적시타로 3점 차 리드를 유지했다.
LG는 7회초 홀드 부문 2위 정우영이 이원석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지만 계속된 무사 1루에서 구원 등판한 진해수가 김성윤과 김재성을 연거푸 삼진 아웃시키며 삼성의 흐름을 끊었다.
그리고 LG는 7회말 오지환의 안타와 가르시아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보태 10-7로 달아났다. 8회말에는 무사 1, 3루에서 채은성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추가 득점,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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