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게임노트] 투수 16명 '난타전' LG가 웃었다, 삼성에 11-7 승리

신원철 기자 2022. 8. 17.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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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조기강판이라는 돌발 변수는 같았다.

그러나 대처하는 힘은 2위 LG와 9위 삼성의 순위 만큼이나 차이가 컸다.

LG 트윈스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14차전에서 11-7로 이겼다.

LG는 삼성에 11승 3패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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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우석 유강남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선발 조기강판이라는 돌발 변수는 같았다. 그러나 대처하는 힘은 2위 LG와 9위 삼성의 순위 만큼이나 차이가 컸다.

LG 트윈스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14차전에서 11-7로 이겼다. LG는 삼성에 11승 3패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삼성과 2연전을 모두 잡은 LG는 연승을 시작했다.

1회말 2사 후 LG가 선취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홍창기의 몸에 맞는 공 이후 박해민과 김현수가 범타로 물러났는데, 채은성의 중전안타에 이어 오지환의 2타점 3루타가 터지면서 LG가 2-0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LG는 선발 김윤식이 2회를 다 채우지 못한 채 1⅔이닝 5실점으로 고전하면서 삼성에 리드를 내줬다. 그러나 2회말 곧바로 역전했다. 2회초 김윤식의 5실점을 5득점으로 만회했다.

▲ 채은성 ⓒ곽혜미 기자

로벨 가르시아와 허도환의 연속 안타에 김민성의 볼넷으로 하위타순이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홍창기의 적시타와 박해민의 볼넷, 김현수의 땅볼 타점으로 만루를 만든 타자들이 차례로 득점했다. 5-5 동점에서는 채은성이 가운데 담장 상단을 때리는 대형 3루타로 2점을 더했다.

3회 홍창기의 적시타로 8-5 리드를 잡은 뒤에는 불펜 총동원으로 우위를 지켰다. LG는 송은범(1⅓이닝 1실점)-이우찬(2이닝)-최성훈(⅔이닝)-정우영을 투입해 6회초까지 8-6으로 앞섰다. 6회말에는 김현수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3점 차로 달아났다.

7회에는 양 팀이 1점씩 주고받았다. 7회초 정우영이 이원석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2점 차까지 쫓겼다. LG는 7회말 선두타자 오지환의 중전안타 출루와 가르시아의 우익수 쪽 적시 2루타로 다시 3점 차를 만들었다. 이미 투수 7명을 소진한 8회 이정용, 9회 고우석을 투입해 마지막 2이닝을 막았다.

삼성 선발 양창섭은 115일 만의 1군 복귀전에서 난타당했다. 지난 4월 24일 롯데와 경기에서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전력에서 이탈했던 양창섭은 재활과 퓨처스리그 실전을 거쳐 17일 1군 복귀전을 치렀다. 그러나 1회 2실점, 5회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삼성은 양창섭 뒤로 투수를 6명이나 투입했으나 LG 타선을 막아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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