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여자월드컵 8강 노리는 황인선호, 오늘 프랑스전 '배수의 진'

윤은용 기자 입력 2022. 8. 17. 22:23 수정 2022. 8. 1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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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우의 수는 없다. 무조건 이겨야 산다. 한국 20세 이하(U-20) 여자축구 대표팀이 프랑스를 상대로 8강 티켓이 걸린 최종 일전에 나선다.

황인선 감독(사진)이 이끄는 U-20 여자축구 대표팀은 18일 오전 11시 코스타리카 산호세 국립경기장에서 프랑스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C조 최종전을 갖는다.

한국은 1차전에서 강호인 캐나다를 2-0으로 제압하며 기세를 올렸으나 이어진 나이지리아전에서 잘 버티고도 0-1로 석패해 1승1패(승점 4점)를 기록, 3위에 올라 있다. 현재 C조 순위는 2연승을 달린 나이지리아(승점 6점)가 1위이고 한국과 같이 승점 4점인 프랑스가 2위다. 프랑스와 한국은 승점과 골득실(+1)까지 같지만, 다득점에서 한국이 프랑스에 밀린다.

이번 대회는 각 조 상위 2개 팀이 8강에 진출한다. 한국 입장에서는 더 생각할 것도 없이 프랑스를 무조건 이겨야 8강에 오를 수 있다.

프랑스는 만만한 팀이 아니다. 2014년 캐나다 대회부터 2018년 자국에서 열린 대회까지 U-20 여자월드컵 3회 연속 4강에 오른 강호다. 2016년 파푸아뉴기니 대회에서는 준우승까지 차지했다.

한국은 2014년 캐나다 대회 8강에서 프랑스와 만나 0-0으로 비겼지만, 승부차기에서 3-4로 패하며 탈락의 아쉬움을 맛봤다. 이게 한국과 프랑스의 유일한 U-20 대표팀 전적이다.

쉬운 상대가 아니지만, 그래도 한국은 체격이 월등히 좋았던 캐나다와 나이지리아를 맞아 적극적인 전방 압박을 시도, 상대를 당황하게 하며 주도권을 쥐고 갔다. 프랑스전도 이런 자세로 임한다면 가능성은 충분하다.

선수들의 각오도 남다르다. 지소연을 연상시킨다는 평가로 ‘천메시’라는 별명이 붙은 천가람(울산과학대)은 17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나이지리아전에서는 (우리가) 겁을 먹었던 것 같다. 상대 분석은 좋은데, 겁낼 필요는 없다”며 “프랑스전이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지 않고 후회 없는 경기를 해 지치지 않는, 승리하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골키퍼 김경희(WFC)도 “프랑스전은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다. 다 같이 실점하지 않고 좋은 경기를 해 이기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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