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프린스' 이채환 "다전제에 대한 좋지 못한 평가 짜증 났다"

강윤식 입력 2022. 8. 1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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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 샌드박스 '프린스' 이채환.
리브 샌드박스 '프린스' 이채환이 리브 샌드박스가 다전제에서 약하다는 평가를 받던 것에 대한 속마음을 밝혔다.

리브 샌드박스는 17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디알엑스를 3대1로 제압하고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채환은 아펠리오스로 맹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채환은 "리브 샌드박스가 실제로 다전제 전적도 좋지 못했고, 그러다보니 다전제에 대해 좋지 않게게 평가하는 시선이 많았는데 그러한 평가에 짜증이 많이 났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경기 앞두고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고 게임 안에서 그런 플레이적으로 잘 보여준 것 같아서 기분 좋다"고 승리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또, "게임을 할 때 다른 팀원들이 힘들어하면 종종 흔들리기도 하는데 제 옆에서 저를 든든하게 잘 지켜주고, 제가 해야 하는 콜도 대신해주기도 해서 고마움을 느꼈다"며 서포터 '카엘' 김진홍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다음은 이채환과의 일문일답이다.

Q, 승리 소감은.

A, 리브 샌드박스가 실제로 다전제 전적도 좋지 못했고, 그러다보니 다전제에 대해 좋지 않게게 평가하는 시선이 많았는데 그러한 평가에 짜증이 많이 났다. 그래도 경기 앞두고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고 게임 안에서 그런 플레이적으로 잘 보여준 것 같아서 기분 좋다.

Q, 리브 샌드박스에게는 1년 만에 치르는 플레이오프 경기였는데 어떻게 준비했는지.

A, 특별히 무언가를 준비했다기보다는 그동안 계속 나왔던 실수에 대해 이야기했고, 멘탈이나 분위기 등을 잘 준비하려고 했다.

Q, 오늘 전체적으로 상체에서 주도권을 내주고 바텀에 힘을 주면서 성장을 기다리는 조합이 나왔다는 생각이 든다.

A, 딱히 바텀에 힘을 주는 조합을 짜지는 않았다. 바텀픽을 4, 5번째로 내린 경우가 많았는데 그런 것부터가 바텀의 좋은 카드를 짤리는 거라고 봐야한다. 몰아주는 조합을 짰다기 보다는 서로 자신있는 것을 하는 방향으로 조합을 짰다.

Q, 3세트부터 상대의 저항이 만만치 않았다. 당시 심리적 부담은 없었는지.

A, 4세트를 지면 위험하겠다는 생각이 잠시 들기는 했다. 그래도 다시 블루 사이드에서 플레이할 수 있었고, 실력적으로 졌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서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Q, 4세트 후반을 갈수록 어떤 이야기들이 오고 갔는지.

A, 해야 할 것에 집중해서 생각했다. 또, 이전에 실수가 나왔던 부분들에 대해서 계속 이야기를 나눴다.

Q, 오늘 두 번의 POG를 받으면서 활약했는데, 본인이 생각하는 수훈 선수는.

A, '카엘' 김진홍이다. 게임을 할 때 다른 팀원들이 힘들어하면 종종 흔들리기도 하는데 제 옆에서 저를 든든하게 잘 지켜주고, 제가 해야 하는 콜도 대신해주기도 해서 고마움을 느꼈다.

Q, 플레이오프 2라운드를 앞둔 각오는.

A, 각오는 따로 없고, 그냥 이기겠다.

Q,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A, 다음 경기도 많이 응원 와주면 감사하겠다. 또, 강릉 기차표를 예매했다는 팬도 계시던데 그런 팬들이 꼭 보러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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