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새 검찰총장에 이원석 지명할 듯..내일 발표

▲ 이원석 대검 차장검사

윤석열 정부 초대 검찰총장으로 이원석 대검 차장검사가 지명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총장후보추천위가 추천한 4명의 후보 중 이 차장을 윤 대통령에게 제청하기로 했다.  

총장후보추천위는 지난 16일 이 차장과 여환섭 법무연수원장, 김후곤 서울고검장, 이두봉 대전고검장을 총장 후보로 선정한 바 있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를 통해 “특수통인 이 차장이 검찰총장으로 낙점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검찰 내 대표적인 특수통으로 분류되는 이 차장은 전남 보성 출신으로 대검 수사지원과장과 수사지휘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대검 기획조정부장, 제주지검장을 거쳤다. 

현재 검찰총장 직무대리를 맡고 있어 조직을 안정적으로 관리했다는 평가도 있지만 사법연수원 27기로 다른 후보군들보다 기수가 낮아 파격 인사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차장은 윤 대통령의 지명 이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