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땀승' KIA 김종국 감독 "부담 됐을 박찬호, 집중력 있는 결승타로 큰 보탬"[광주에서]

허행운 기자 입력 2022. 8. 1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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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쉽지 않은 경기 끝에 승리를 수확하며 5할 승률에 복귀했다.

경기를 마친 김종국 감독은 "파노니가 무실점 투구를 하면서 정말 좋은 모습 보여줬는데 승리투수가 되지 못해 아쉽다. 다음 등판도 좋은 모습 기대한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나성범의 3점 홈런으로 초반 분위기를 잡았고, 박찬호가 부담이 됐을텐데 8회말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결승타를 쳐낸 게 팀 승리에 큰 보탬이 됐다"라며 압박감을 떨쳐낸 제자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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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KIA 타이거즈가 쉽지 않은 경기 끝에 승리를 수확하며 5할 승률에 복귀했다. 김종국(49) 감독도 이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KIA 타이거즈

KIA는 17일 오후 6시 30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13차전 홈경기에서 4-3 신승을 거뒀다.

1회말 나성범의 스리런포와 선발 투수 토마스 파노니의 6.1이닝 무실점을 바탕으로 리드를 잡았던 KIA다. 8회초가 시작되기 전만 해도 승운은 KIA를 향해 있는 듯 했다. 그러나 불펜 투수 김재열이 최정에게 홈런, 한유섬-전의산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2-3으로 추격당했다. 그리고 박찬호의 치명적인 실책까지 겹친 끝에 최주환에게 동점 적시타까지 맞으면서 3-3 동점을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집중력을 높인 KIA는 '결자해지'를 실천한 박찬호가 8회말에 천금같은 역전 적시타를 쳐내면서 기어코 리드를 되찾았다. 그리고는 9회초 생애 첫 세이브 도전에 나선 선발 요원 임기영이 피안타 하나가 나오긴 했지만 결국 팀 승리를 지켜내며 개인 기록과 팀 승리를 모두 챙겼다. 그렇게 KIA의 승리가 완성됐다.

ⓒKIA 타이거즈

경기를 마친 김종국 감독은 "파노니가 무실점 투구를 하면서 정말 좋은 모습 보여줬는데 승리투수가 되지 못해 아쉽다. 다음 등판도 좋은 모습 기대한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중간 계투진에서 실점이 있었지만 본인 역할을 다해줬다. 특히 만루 위기에 등판한 김정빈이 소중한 아웃을 잡아줬고 임기영이 팀 승리를 잘 지켰다. 프로 첫 세이브를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박찬호에 대한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었다. 김 감독은 "나성범의 3점 홈런으로 초반 분위기를 잡았고, 박찬호가 부담이 됐을텐데 8회말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결승타를 쳐낸 게 팀 승리에 큰 보탬이 됐다"라며 압박감을 떨쳐낸 제자를 치켜세웠다.

마지막으로 김종국 감독은 "NC 다이노스와의 2연전도 잘 준비하겠다"라며 굳은 결의를 다졌다. 사령탑의 말대로 김 감독은 NC를 홈으로 불러들여 2연전을 펼친다. 18일 선발투수로 예고된 선수는 양현종(KIA)과 드류 루친스키(NC)다.

 

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lucky@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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