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 KIA 박찬호 "실수 만회해 그나마 다행"[광주 히어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신이 없다."
지옥과 천당을 오갔던 박찬호의 첫 마디였다.
박찬호는 이날 SSG 랜더스전에서 8회초 팀이 3-2로 앞서던 1사 1루에서 유격수 땅볼을 놓치는 실책을 범했다.
박찬호는 이어진 8회말 1사 2루 찬스에서 SSG 노경은을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면서 팀의 4대3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겨 기자] "정신이 없다."
17일 광주 챔피언스필드. 지옥과 천당을 오갔던 박찬호의 첫 마디였다.
박찬호는 이날 SSG 랜더스전에서 8회초 팀이 3-2로 앞서던 1사 1루에서 유격수 땅볼을 놓치는 실책을 범했다. 일찌감치 글러브를 내밀었다가 걷어 올렸으나, 타구가 밑으로 빠졌다. 더블 플레이로 이닝을 마칠 수 있었던 순간이 1사 1, 3루 실점 위기로 이어졌고, KIA는 결국 동점을 허용했다. 박찬호는 이어진 8회말 1사 2루 찬스에서 SSG 노경은을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면서 팀의 4대3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박찬호는 3안타로 최근의 타격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갔다. 하지만 결정적 실책으로 동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결승타를 치고도 마음 편히 웃을 수는 없는 날이었다.
박찬호는 "(공을 잡으러) 들어갈까 말까 고민하던 찰나에 타이밍을 놓쳤다"고 실책 장면을 돌아봤다. 이어 "박동원 선배 출루 때 류지혁 선배의 희생번트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운명의 장난 같은 상황이 이어졌다"며 "운 좋게 안타가 됐는데 그나마 (실수를) 만회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결혼식서 형부와 처제 불륜 영상이..신랑이 한 최고의 복수
- "오늘 파산"..아이비, 충격 고백 후 정신줄 가출
- 김갑수 "지인, 탑급 여배우에 2천만 원주고 잠자리 가져"
- 최연소 중딩엄마 "남동생과 첫째 아들이 동갑"
- '임창정♥' 서하얀, 친아들 아닌 '17살 나이차 子'에게 감동 "애기였는데.."
- '이하늘 동생' 故 이현배, 오늘(17일) 3주기…'여전히 그리운 목소리'[종합]
- '75억' 재벌家집 리사→'24억' 빌딩 권은비..어려지는 '20대 갓물주★'[SC이슈]
- [SC이슈]'현빈♥' 손예진, 특유의 '반달 눈웃음' 되찼아…살 얼마나 뺐으면 출산 전 그대로
- ‘정준호♥’ 이하정, 백내장 수술 고백..“나이 드니 노안+건조증 심해져”
- 한예슬, '레전드 증명사진' 이주빈 넘나…“新여권사진 어떤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