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 '불닭면' 먹자 실적 '쑥'..삼양 부회장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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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이 라면 브랜드 '불닭' 인기에 힘입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부회장은 "소비자가 직접 애정과 열정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참여해 다양하고 꾸준하게 아직까지 이어진 것 같다"며 "방탄소년단을 좋아한다. 감사하게도 지민이 불닭면을 즐겨 먹는 모습을 올려줘서 광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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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이 라면 브랜드 '불닭' 인기에 힘입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16일 전파를 탄 SBS '식자회담'에는 김 부회장과 김숙진 CJ제일제당 브랜드그룹장, 이명욱 파리크라상 대표가 나와 한식 사업을 성공시킨 노하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불닭볶음면'(이하 불닭면)의 인기를 이끈 김 부회장은 "2017년 수출 1억 달러 달성한 뒤 올해 4억 달러를 목전에 두고 있다"며 "지금까지 해외에서 30억개 넘게 판매됐다. 전 세계 인구 가운데 40%는 먹은 것"이라고 상황을 전했다.
특히 김 부회장은 불닭면의 해외 인기에는 '매운맛 챌린지' 등 고객들의 자발적 참여가 마케팅에 큰 도움이 됐다면서 BTS 지민을 언급했다.
김 부회장은 "소비자가 직접 애정과 열정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참여해 다양하고 꾸준하게 아직까지 이어진 것 같다"며 "방탄소년단을 좋아한다. 감사하게도 지민이 불닭면을 즐겨 먹는 모습을 올려줘서 광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했다.
한편 이날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2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 증가했다.
순이익은 같은 기간 155.1% 증가한 276억원, 매출액은 255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3% 증가하면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매출 1940억·영업이익 210억원)를 크게 웃돌았다.
2분기 실적은 해외 사업이 견인했다. 2분기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0% 증가한 1833억원으로 분기 최대 수출 실적을 다시 썼다.
삼양식품에 따르면 수출국과 불닭 브랜드 제품을 다변화한 것이 주효했다. 수출이 중국, 동남아 시장 중심에서 미주, 중동, 유럽 등으로 급속히 확산했고, '하바네로라임불닭볶음면' 등 현지 맞춤형 제품과 불닭소스 등으로 제품을 확장한 것이 효과를 봤다.
수출 국가와 불닭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 외에도 물류난 완화, 고환율 등에 힘입어 올해 수출이 빠르게 증가했다. 이에 올 상반기 수출액은 3000억원을 돌파하며 지난해 연간 수출액(3885억원)에 근접했다.
국내 매출만 따지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4% 성장해 720억원을 달성했다. 비빔밀면, 열무비빔면 등 여름 시즌 제품과 짱구 캐릭터 스티커 띠부실을 넣은 짱구 스낵, 불닭소스 등이 흥행한 영향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원가 상승 부담에도 영업력 강화, 환율 효과 등에 힘입어 지난 분기에 이어 국내와 해외에서 모두 호실적을 거뒀다"면서 "향후에도 해외 시장 확대에 집중하는 한편 수익성 확보에도 힘써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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