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넉달 만에 확진 '최다'.."병상 가동 예의주시"
[KBS 청주] [앵커]
충북에서는 오늘 오후 4시 기준으로 3,062명이 확진되는 등 확산세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넉 달여 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 수가 집계됐는데, 병상 가동률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충북의 코로나19 확진자는 5,723명입니다.
약 넉 달 전, 6,319명이 확진된 이후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광복절 연휴가 끝나자 검사자 수가 몰리면서 전날보다 약 2배 증가했습니다.
하루 발생 기준, 2천 명 대의 확진자가 나왔던 지난달 말 이후, 매주 평균, 천명 이상씩 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위중증 등 전체 병상 가동률도 2주 새 8.8%p 올라 35.2%로 집계됐습니다.
이 같은 증가세라면, 이달 말에는 하루 최대 확진자 수가 7~8천여 명까지 예상됩니다.
충청북도는 아직 병상 가동률이 안정권이라면서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필규/충청북도 감염병관리과장 : "한 50%가 넘으면 저희가 추가 병상을 확보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예의주시하다가 만약에 부족 예상이 되면 즉시 더 많이 확보하도록…."]
방역 당국은 확산 방지를 위해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최대한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김성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 총괄조정관 : "장애인시설 등 4차 접종률이 낮은 시설을 대상으로 방문 접종 등을 통해 접종률을 최대한 끌어올리겠습니다."]
또, 사망자가 다수 발생하는 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에 대해 '먹는 치료제' 투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송국회 기자 (skh092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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