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옥문아들' 소유진, 산후 우울증 고백.. 김호영 '하이 텐션' 입담 자랑

박정수 2022. 8. 1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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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문아들' 배우 소유진, 김호영이 출연했다.

1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서는 배우 소유진과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소유진은 "하다 보니까 너무 재밌어서, 근데 당구 예능이 생기다니, 너무 반가웠다. 배우면서도 어려우면서도 너무 재밌더라. 남편도 4구에서 3구로 옮겨서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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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문아들' 배우 소유진, 김호영이 출연했다.

1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서는 배우 소유진과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김숙은 "유진 씨가 동국대 '3대 여신'이었다"며 전지현, 한채영, 소유진을 언급했다. 이에 소유진은 "아니다. 들어본 적 없다. 저는 어디가서 예쁘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고 강력 부인했다.

이어 "위로 조여정 선배님도 있고, 김소연 선배님도 있고 다들 빛이 났다. 그때 전지현 씨는 완전 '엽기적인 그녀'로 인기가 있어서 사인을 받으려고 줄을 길게 섰다. 저는 맨날 줄을 세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소유진은 백종원의 외조에 대해 "연애 때는 정말 기가 막혔다. 8개월을 연애했는데 하루도 빠짐없이 만났다. 제가 촬영으로 바쁠 때도 끝나면 마지막 장소에 무조건 대기했다"며 "매니저랑 친해져서 스패트 인원수 체크를 해서 도시락과 간식을 준비했고, 쫑파티까지 풀코스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을 하고 1년 정도 됐나? 스태프들을 위해 간식을 부탁했는데, '그러는 거 아니여'라더라. 내가 연애 때는 잘하더니 왜 그러냐고 했더니 '그때는 절실했다'고 했다"고 밝혀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소유진은 "저도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형돈 씨다"며 "얼마 전에 당구 방송 하시지 않았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어느날 갑자기 남편이 '당구 배울래?'라더라. 남편이 대학다닐 때 당구 400을 쳤다더라. '나랑 나이 먹고 둘이 당구하고 놀자'고 하는 게 프러포즈처럼 설렜다"고 전했다.

소유진은 "하다 보니까 너무 재밌어서, 근데 당구 예능이 생기다니, 너무 반가웠다. 배우면서도 어려우면서도 너무 재밌더라. 남편도 4구에서 3구로 옮겨서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소유진은 산후 우울증에 대해 "있었다. 호르몬의 변화라는 게 확실히 느껴지는 게 저도 불면증도 조금 있었는데, 임신 후 계속 졸리고 힘들지만 행복했던 감정이었는데 출산 후 모든 게 빠져나감녀서 나는 아직 회복이 안 됐는데 모든 관심은 아이에게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또다시 불면증과 모유 수유까지 하니까 정말로 잠을 못 자고, '나는 아기 밥 주는 사람인가?' 이런 생각도 들었다. 임신 때보다 출산 후가 더 힘들었다. 첫아이 낳았을 때 너무 힘들었다. 내가 봐도 내가 엄마의 모습이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또 "엄마도 아닌 것 같고, 좋은 아내도 아닌 것 같고, 배우 소유진으로서도 누가 날 찾아주지도 않는 것에 자신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김호영은 "(저도) 기분이 다운될 때가 있다. 보여줄 기회가 없었을 뿐. 의외라고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방송이 아닌 밖에서 만나면 약간 다운되어 있다. 진지한 얘기도 잘 나누니까. 그냥 가만히 있으면 주위에서 '무슨 일 있냐?'고 하니까, 갑자기 하이텐션으로 간다"고 말했다.

김호영은 "연락처가 4000개 이상이다. 그게 왜 그러냐면 데뷔 20년 차인데 16년간 혼자 활동했다. 어디 가서 명함을 받으면 그 자리에서 바로 저장하고, 스케줄 조율도 직접하다보니까 번호가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뇌섹'이 각광받고 있는 사회에서 상식이라곤 1도 없을 것 같은 일명 '상식 문제아들'! 10문제를 풀어야만 퇴근할 수 있는 옥탑방에 갇혀 문제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지식토크쇼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KBS2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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