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설기현 감독 "'역전골' 고경민, 굉장히 잘해주고 있다"

최대훈 입력 2022. 8. 17. 21:48 수정 2022. 8. 18.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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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의 설기현 감독이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소감을 밝혔다.

경남은 17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대전과의 2022 하나원큐 K리그2 33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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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창원] 최대훈 기자 = 경남FC의 설기현 감독이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소감을 밝혔다.

경남은 17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대전과의 2022 하나원큐 K리그2 33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경남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충남아산을 대신해 리그 5위(승점 41)에 올랐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설기현 감독은 “실점을 너무 빨리하면서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 그렇게 계속 몰리면서 어려운 경기가 됐다. 안정이 되면서 우리 플레이를 하려고 노력했다. 후반에는 우리가 잘 사용하는 포메이션을 통해 플레이를 잘했다. 수비도 단단히 하며 상대 찬스를 우리가 잘 막고 우리 찬스를 살렸다. 대전같이 어려운 팀을 이길 수 있었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설 감독은 대전전을 위해 쓰리백 카드를 꺼냈으나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다. 설 감독은 “쓰리백으로 빌드업을 하려다 보니 센터백이 빌드업을 했는데, 그게 부담이 있었던 것 같다. 익숙지 않았던 플레이를 하다 보니 수비까지 다 같이 흔들렸다. 그래도 전반에 잘 버텨줬고, 후반에 우리가 잘하는 포메이션으로 돌아올 때 상대가 잘 대처를 하지 못했던 것 같다”라며 쓰리백 실패 원인을 말했다.

역전골을 넣은 고경민은 이 경기 득점으로 개인 통산 100번째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설 감독은 “굉장히 잘하고 있다. 외국인 선수들에게 적응할 기회를 주기 위해 교체로 투입하고 있다. 6경기를 풀타임으로 뛰어줄 만큼 잘해주고 있었다”라면서 “오늘같이 중요한 경기에서 골을 넣은 것은 의미가 있다. 선수들이 모든 골을 다 기억을 못 할 텐데, 굉장히 기억에 남을만한 골인 것 같다”라고 고경민의 득점을 축하했다.

설 감독은 이날 엘리아르도를 후반 6분에 교체했다 이에 설 감독은 “최대한 많이 뛰게 하려 했다”라면서 “엘리아르도가 공을 지켜주거나 마무리를 해줘야 하는데 (체력이) 너무 급격히 떨어졌다. 고경민이 체력적으로 좋았고 충분히 잘할 수 있는 타이밍이라 생각해서 교체를 했다”라며 교체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이찬욱이 김명준과 교체로 투입되며 데뷔전을 치렀다. 설 감독은 “정신이 없어서 몰랐다. 라커룸에 들어가니 모두가 찬욱이 칭찬을 하더라”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갑자기 온 기회라 본인도 긴장을 했을 텐데 굉장히 큰 역할을 해줬다. 센터백들이 해줘야 하는 빌드업을 잘할 수 있는 자질을 갖고 있다. 적응하고 경험을 쌓으면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경남의 플레이오프 경쟁 상대인 충남아산FC가 김포FC에 패하며 경남은 리그 5위를 유지하게 됐다. 이에 설 감독은 “작년에는 경쟁 상대인 전남드래곤즈와 격차가 벌어지며 힘들었다. 올 시즌도 작년의 반복인가 걱정했는데, 선수들이 노력을 많이 해줘서 많이 추격했고, 이런 상황이 이어졌다. 경기를 해나가는데 큰 힘이 될 것 같다. 남은 경기 공수의 안정을 가져가면서 우리가 어떤 팀을 만나도 원하는 플레이를 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그렇게 만들어가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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