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PK 선방+교체 공격수들 활약"..고정운 감독이 뽑은 승리 요인

신동훈 기자 2022. 8. 17.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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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운 감독이 승리 요인으로 이상욱과 후반 들어간 공격수들의 활약을 꼽았다.

승리 요인을 묻자 고정운 감독은 "충남아산 공격수들에게 속도, 경합에서 밀려 어려움을 겪었다. 빼앗어서 공을 앞으로 보내도 터치가 안 됐다. 조향기가 후반에 들어가서 제공권, 소유를 잘하면서 흐름을 바꿨다. 이태민도 좋았다. 둘의 활약으로 공격이 더 좋아졌다. 3백이 잘 버틴 것도 승리 요인으로 꼽고 싶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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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아산)] 고정운 감독이 승리 요인으로 이상욱과 후반 들어간 공격수들의 활약을 꼽았다. 

김포FC는 17일 오후 7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3라운드에서 충남아산에 0-1로 패했다. 김포는 5경기 만에 승리를 맛보며 7위를 유지했다.

전반전 내내 충남아산에 주도권을 내주며 김포는 힘든 경기를 펼쳤다. 페널티킥(PK)도 내줬으나 이상욱 선방으로 0-0 흐름을 유지했다. 후반 조향기, 정의찬 등 공격수들을 대거 투입하며 반격을 펼쳤다. 김이석의 득점이 터지며 리드를 잡은 김포는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결과는 김포의 1-0 승리였다. 

고정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좋지 못한 결과가 나와서 고민이 많았다. 3백 훈련을 많이 해서 실점을 줄이고자 했다. PK를 이상욱이 막아서 결과가 바뀐 것 같다. 선수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팬들에게도 마찬가지다"고 총평을 했다. 

승리 요인을 묻자 고정운 감독은 "충남아산 공격수들에게 속도, 경합에서 밀려 어려움을 겪었다. 빼앗어서 공을 앞으로 보내도 터치가 안 됐다. 조향기가 후반에 들어가서 제공권, 소유를 잘하면서 흐름을 바꿨다. 이태민도 좋았다. 둘의 활약으로 공격이 더 좋아졌다. 3백이 잘 버틴 것도 승리 요인으로 꼽고 싶다"고 답했다. 

결승골 주인공 김이석을 추켜세웠다. 고정운 감독은 "김이석은 김포에 최적화된 선수다. 활동량이 많은 선수가 필요해 영입했다. 후반기부터 꾸준히 출전하면서 잘하고 있다. 열심히 하고 많이 뛰는 유형이다. 득점까지 터트려줘서 고무적이다. 자신감을 더 찾았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보냈다. 

노장 이규로는 경기 후 근육 경련 속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고정운 감독은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그는 "쓰러지긴 했지만 50경기는 더 뛸 체력을 갖췄다. 그만큼 정신력이 좋다. 베테랑으로서 팀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준다. 경험이 적은 선수단에 모범이 된다. 발목이 부은 와중에도 선발 풀타임을 소화했다"고 칭찬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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