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36년 단골 해외선사로부터 특별 보너스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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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042660)은 30년 넘게 거래한 단골 고객사로부터 200만달러(약 26억원)의 특별 보너스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지난 10일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싱가포르 선주사 BW사(社)의 최첨단 LNG운반선 2척의 명명식에서 안드레아스 소멘 파오 BW 회장은 대우조선해양에 특별 보너스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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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운반선 납기 맞춘 건조에 감사 표시"
[이데일리 박민 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은 30년 넘게 거래한 단골 고객사로부터 200만달러(약 26억원)의 특별 보너스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지난 10일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싱가포르 선주사 BW사(社)의 최첨단 LNG운반선 2척의 명명식에서 안드레아스 소멘 파오 BW 회장은 대우조선해양에 특별 보너스를 전달했다.
BW사는 지난 1986년 처음으로 대우조선해양에 초대형 원유 운반선을 발주한 이래 지금까지 초대형 원유운반선 28척, LNG운반선 25척 등 모두 71척의 선박을 발주한 고객이다.
특히 BW사는 1997년 외환위기 때 전 세계 모든 선사가 우리나라 조선소에 선박 발주를 꺼릴 때 제일 먼저 손을 내민 선사이다. 이러한 인연이 현재까지 이어지면서 최근 강재가 상승으로 원가 압박에 시달리는 조선소의 사정을 이해하고 제일 먼저 추가 특별 보너스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오 회장은 “대우조선해양은 단순한 발주 대상 조선소가 아니라 BW의 사업 파트너”라며 “파트너가 일시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오랜 친구인 우리의 응원이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두선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코로나 19, 하청지회 파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여름 휴가를 반납하고 공정만회를 노력한 끝에 무사히 명명식을 갖게 됐다”며 “오랜 단골 고객이 우리와 상생을 위해 지급한 특별 보너스는 공정만회를 위해 노력한 직원들을 위해 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민 (parkm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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