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게임노트] '3G 연속 끝내기' 알포드가 끝냈다..kt, 키움전 스윕으로 2경기 차 바짝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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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3경기 연속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5연승 질주를 달렸다.
kt는 1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3-2로 승리했다.
1사 후 강백호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알포드의 좌측 라인 선상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로 3-2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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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박정현 기자] kt 위즈가 3경기 연속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5연승 질주를 달렸다.
kt는 1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시즌 전적 57승2무45패를 기록하며 3위 키움을 경기차 ‘2’로 바짝 추격했다.
4연승의 kt는 배정대(중견수)-강백호(지명타자)-앤서니 알포드(좌익수)-박병호(1루수)-황재균(3루수)-조용호(우익수)-박경수(2루수)-김준태(포수)-심우준(유격수), 선발 투수 웨스 벤자민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반면 키움은 이에 맞서 이용규(좌익수)-김혜성(2루수)-이정후(중견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김휘집(유격수)-임지열(지명타자)-송성문(3루수)-김수환(1루수)-이지영(포수), 선발 투수 에릭 요키시로 나섰다.
양 팀은 선발 투수들의 호투에 막혀 별다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벤자민은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1실점, 요키시는 6⅓이닝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빼어난 피칭을 보였다.
kt는 3회 첫 실점을 했다.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혜성에게 우중간을 넘어가는 비거리 120m 솔로포를 맞아 0-1로 끌려갔다.
8회에는 추가점을 내줬다. 1사 후 이지영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허용했다. 박경수가 한 송구가 다소 짧았고, 3루수 황재균이 완벽하게 포구하지 못해 공이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안전 진루권을 얻은 이지영이 홈을 밟아 0-2가 됐다.
곧바로 kt는 반격에 성공했다. 8회말 알포드의 2루타와 박병호의 자동 고의4구로 2사 1,2루가 됐다. 이후 조용호의 내야 안타에 2루주자 알포드가 기지를 발휘해 득점에 성공하며 1-2로 따라갔다. 이후 대타 김민혁이 1타점 적시타를 쳐 2-2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지난 경기와 똑같은 결말, kt는 9회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1사 후 강백호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알포드의 좌측 라인 선상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로 3-2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kt는 벤자민이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했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뒤이어 등판한 심재민(1이닝 1실점)-김재윤(1이닝 무실점)은 상대 타선을 잘 막아내며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타선에서는 알포드가 끝내기 안타를 포함해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하며 팀 공격의 선봉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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