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인내심 폭발→호날두 매각 결심..ATM 트레이드 추진

2022. 8. 17.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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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호날두가 트레이드를 통해 스페인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로 이적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영국 타임즈는 17일 '맨유 텐 하흐 감독은 호날두가 팀을 떠나는 것을 허용할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 역시 '맨유의 텐 하흐 감독은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호날두를 매각할 의사가 있다. 그리즈만과의 트레이드가 협상 카드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호날두의 에이전트는 다수의 클럽과 접촉해 이적을 논의했다. AT마드리드는 그리즈만과 호날두의 트레이드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리즈만은 지난 2010-11시즌부터 레알 소시에다드, AT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에서 활약하며 프리메라리가 통산 160골을 터트렸다.

특히 'AT마드리드의 시메오네 감독은 호날두의 승부욕을 높게 평가한다. AT마드리드는 그리즈만 또는 모라타를 호날두 영입 협상을 위해 활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호날두는 지난시즌 종료 이후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다. 가족 문제를 이유로 예정된 복귀시점을 지나 맨유의 프리시즌 일정에 합류했다. 지난 1일 열린 라요 바예카노(스페인)와의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하프타임에 교체된 후 곧바로 퇴근해 논란이 됐다. 맨유는 지난 14일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0-4 대패를 당한 가운데 경기 후 호날두는 맨유 원정팬들에게 인사를 하라는 코치진의 요청을 무시했다. 경기장을 빠져나가면서도 가까운 거리에 있는 텐 하흐 감독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으며 무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맨유는 그 동안 호날두의 이적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나타냈지만 최근 변화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더선은 16일 '첼시와 AT마드리드가 여전히 호날두 영입을 원한다'고 전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텐 하흐 감독이 맨유의 발전을 위해 호날두가 없는 것이 낫다고 판단하게 되면 호날두는 팀을 떠나게 될 것'이라며 호날두의 이적 가능성을 점치기도 했다.

호날두는 맨유와 계약이 한시즌 남은 가운데 1년 연장 옵션이 있다. 맨유는 올 시즌 초반 2경기를 모두 패하며 리그 최하위에 머무는 부진을 보이는 가운데 호날두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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