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위원장에 '원희룡 측근' 김상협

곽용희 2022. 8. 17. 21: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에 김상협 제주연구원장(사진)이 선임됐다.

윤석열 정부 들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회에서 상임기획위원으로 활동하며 탄소중립과 미래 전략을 담당했다.

탄중위는 탄소중립기본법에 따라 설치된 법정 기구로, 국내 탄소중립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대통령 직속 단체다.

환경부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탄소중립 분야 최고 전문가인 만큼 새 정부의 탄소정책 수립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에 김상협 제주연구원장(사진)이 선임됐다. 2기 탄중위가 출범하면서 지난 정부의 탈(脫)원전 정책 폐기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18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그는 언론인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에서 녹색성장위원회 공동단장과 청와대 녹색성장기획관을 지내며 ‘녹색성장 정책’을 설계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제주지사로 있던 2020년 9월 제11대 제주연구원장으로 임명됐다. 윤석열 정부 들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회에서 상임기획위원으로 활동하며 탄소중립과 미래 전략을 담당했다.

탄중위는 탄소중립기본법에 따라 설치된 법정 기구로, 국내 탄소중립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대통령 직속 단체다.

탄소중립 전략과 관련한 주요 정책을 수립·점검하고 심의·의결한다. 문재인 정부는 지난해 10월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기존 26.3%에서 40.0%로 높였다.

탄중위원장이 선임되면서 탄중위 민간위원 임명도 곧 마무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환경부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탄소중립 분야 최고 전문가인 만큼 새 정부의 탄소정책 수립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곽용희 기자 kyh@hankyung.com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