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설기현 감독, "상대 찬스 잘 막고 우리 찬스 살려 이겼다"

김태석 기자 2022. 8. 17.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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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현 경남 FC 감독이 대전하나 시티즌을 상대로 거둔 승리에 만족감을 보였다.

설기현 감독이 이끄는 경남이 17일 저녁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2 2022 33라운드 대전하나에 2-1로 역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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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창원)

설기현 경남 FC 감독이 대전하나 시티즌을 상대로 거둔 승리에 만족감을 보였다.

설기현 감독이 이끄는 경남이 17일 저녁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2 2022 33라운드 대전하나에 2-1로 역전승했다. 경남은 전반 4분 레안드로에게 실점했으나, 후반 24분 티아고, 후반 38분 고경민의 연속골에 힘입어 전세를 뒤집고 승점 3점을 쌓았다.

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실점을 너무 빨리해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안정을 찾은 후 우리 플레이를 할 수 있었고, 후반전에 변화를 주면서 좋은 경기 흐름이 주어졌다. 수비도 잘했다. 상대 찬스를 잘 막았고, 우리는 찬스를 살렸다. 그래서 대전하나와 같은 강팀을 이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후반전 전술 변화가 승리의 원인이라는 평가에 대해 "스리백으로 경기를 할 때 센터백들이 빌드업을 하다보니 수비진 전체가 흔들렸다. 그래도 전반전에는 잘 버텼다고 본다. 후반전에 변화를 꾀했을 때 상대가 잘 대응하지 못한 것 같다"라고 견해를 밝혔다.

역전골을 넣은 고경민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설 감독은 "잘해주고 있다. 최근 교체로 기용하는 건 외국인 공격수들의 적응을 위해서다. 대신 고경민은 체력적 부담에도 불구하고 연습 경기에서만큼은 풀타임을 뛰고 있다. 어쨌든 대전하나전 득점은 의미가 있다. 기억에 남을 만한 골이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 라운드 경기에서 충남아산이 김포 FC에 0-1로 패하면서 경남은 충남아산을 제치고 5위로 뛰어올랐다. 설 감독은 소식을 접한 후 "순위 역전이 된다면 큰 힘이 될 것 같다"라며 향후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 데 집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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