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지난해 112 '극단선택' 신고 10만건 넘어..역대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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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찰이 접수한 극단적 선택 신고 건수가 역대 처음으로 10만건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경찰이 접수한 극단적 선택 신고 건수는 10만7511건이다.
올해 1~7월 신고 건수는 6만4378건이다.
현 추세라면 올해 전체 신고 건수도 10만건을 넘기는 등 극단적 선택 신고 건수의 매해 증가세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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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지난해 경찰이 접수한 극단적 선택 신고 건수가 역대 처음으로 10만건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경찰이 접수한 극단적 선택 신고 건수는 10만7511건이다.
5년 전 2017년 신고 건수인 6만8427건과 비교하면 57.1% 증가했다.
연도별 신고 건수는 2018년 8만784건, 2019년 9만308건, 2020년 9만5016건 등이다.
올해 1~7월 신고 건수는 6만4378건이다. 현 추세라면 올해 전체 신고 건수도 10만건을 넘기는 등 극단적 선택 신고 건수의 매해 증가세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정 의원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수입 감소 등 경제적 어려움이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보건복지부가 지난달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함께 발표한 '2021 심리부검 면담 결과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사망자 중 심리부검을 실시한 103명 중 59명(57.3%)이 사망 전까지 경제 상황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경험했다.
정 의원은 "몇 년간 민생이 극단적으로 어려웠다는 점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행안부와 경찰청 등은 복지부와 협력해 서민에 대한 경제 회복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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