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김하성 멀티 내야안타로 타율 0.250으로 점프

문상열 입력 2022. 8. 17.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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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밀티히트로 마의 2할5푼대 타율에 진입했다.

전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이 유력한 마이애미 말린스 샌디 알칸타라와 마무리 태너 스콧에 4타수 무안타로 물러난 김하성은 17일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타율을 0.250으로 끌어 올렸다.

4회 0-2로 뒤진 두 번째 타석에서는 2사 후 3루쪽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출루율 0.325, 장타율 0.374, OPS 0.699로 지난해보다 모두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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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2회 에드워드 카브레라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고 있다. 마이애미(플로리다주)|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밀티히트로 마의 2할5푼대 타율에 진입했다. 하지만 팀은 9회 역전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4-3, 1점차로 패했다.

김하성에게 타율 0.250의 마의 고지다. KBO리그에서는 방망이를 거꾸로 잡아도 가능한 타율이다. 하지만 지난 한 시즌 반을 경험한 메이저리그는 다르다. 최원제 개인타격코치에게 첫 관문이 0.250이라고 했을 정도다. 0.250으로 타격의 자신감을 갖게 되고 더 뻗어 나갈수 있는 동력이 되기 때문이다.

전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이 유력한 마이애미 말린스 샌디 알칸타라와 마무리 태너 스콧에 4타수 무안타로 물러난 김하성은 17일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타율을 0.250으로 끌어 올렸다. 빠른 발이 만든 내야안타다. 5월5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 0.259 이후 가장 높은 타율이다.

선발 8번 유격수로 출장해 2회 첫 타석에서 선발 에드워드 카브레라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 0-2로 뒤진 두 번째 타석에서는 2사 후 3루쪽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호르헤 알파로의 삼진으로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홈런 2방과 적시 2루타로 3점을 내준 SD는 6회까지 무득점. 전날 셧아웃을 포함해 16이닝 연속 무득점이었다. 7회 김하성이 선두타자로 나서 3루 내야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후안 소토의 볼넷으로 1사 만루에서 메니 마차도의 싹쓸이 좌중간 2루타가 터져 3-3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말린스는 곧바로 7회 말 8번 타자 페이튼 버딕이 균형을 깨는 결승 우측 2루타로 4-3으로 승리를 움켜 쥐었다. 시즌 52승65패.
7회 매니 마차도의 싹쓸이 2루타로 득점을 올린 김하성과 유릭슨 프로파가 덕아웃에서 3-3 동점이 돼 서로 좋아하고 있다. 마이애미(플로리다주)|AP연합뉴스
말린스는 포수 닉 포테스가 연타석 솔로 홈런으로 승기를 잡았다. SD는 안타수 10-6의 우세에도 약체 말린스에 뼈아픈 2연패를 당했다. 9회 선두타자 소토와 마차의 연속안타로 무사 1,2루의 역전 기회를 잡았으나 말린스 마무리로 나선 딜란 플로로에게 3연속 삼진을 당해 2연패로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SD는 65승54패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72승46패), 필라델피아 필리스(65승51패)가 나란히 승리를 거둬 NL 와일드카드 레이스 3위를 간신히 지키고 있다. 밀워키 브루어스도 연장전에서 LA 다저스에 5-4로 이겨 3,4위 간격은 1.0이 됐다.

지난해 김하성은 117경기에 출장해 타율 0.202로 바닥을 쳤다. 올해는 108경기에서 0.250까지 점프했다. 출루율 0.325, 장타율 0.374, OPS 0.699로 지난해보다 모두 향상됐다. 아직은 장타율과 OPS에서 리그 평균 0.396, 0.708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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