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尹대통령, 공정위원장에 한기정 서울대 교수 내정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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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새 정부 초대 공정거래위원장에 법학자인 한기정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조만간 한 교수를 차기 공정위원장으로 내정하는 인선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 교수가 공정위원장에 최종 임명될 경우 이례적으로 법학자 출신 위원장 사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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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새 정부 초대 공정거래위원장에 법학자인 한기정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조만간 한 교수를 차기 공정위원장으로 내정하는 인선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 교수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영국 케임브리지대 대학원에서 법학 박사를 받았다. 한 교수는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위원과 보험연구원 원장을 역임하는 등 경제·금융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이어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원장과 법무부 감찰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등 법학계 안팎에서 중책을 역임하고 있다.
한 교수가 공정위원장에 최종 임명될 경우 이례적으로 법학자 출신 위원장 사례가 된다. 지난 1981년 출범한 공정위는 현 조성욱 위원장을 포함해 총 20명의 위원장이 거쳐 갔는데 이들은 대부분 관료·학계 출신이었다.
윤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가 경제학자 출신 공정위원장을 잇달아 임명하면서 공정위가 경쟁 촉진 등 본연의 역할에 소홀했다고 판단, 꾸준히 법조인 출신 인사를 물색했다. 당초 장승화 무역위원회 위원장을 공정위원장 내정자로 검토했지만 장 위원장이 개인 사정으로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검사 출신인 강수진 고려대 교수가 공정위원장 후보로 유력하게 떠올랐지만 '검찰 편중 인사 논란'이 불거지며 다른 후보군을 물색했다. 이 과정에서 또 다른 법조인 후보 역시 개인 사정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면서 인선이 길어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4일 사법연수원 동기(23기)인 송옥렬 교수를 공정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했지만 송 교수가 지명 엿새 만에 자진 사퇴하면서 새로운 인물을 물색해야 했다. 송 교수는 지난달 10일 입장자료를 통해 "큰 공직을 맡아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 확신이 서지 않는다"며 "교직에만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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