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못 차린 10대들..구속 면하고도 또 차량 훔치다 덜미

이태현 2022. 8. 17. 20: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앵커> 전국을 돌며 차량 절도 행각을 벌여온 10대들이 한차례 구속을 면한 후에도 같은 범죄를 저지르다 결국 구속됐습니다.

지난 5월 25일 부산의 한 호텔 주차장에서 발생한 차량 절도 장면입니다.

<그래픽> 이들을 검거한 천안서북경찰서가 다시 조사해보니 보은경찰서에서 드러난 6건 외에도 차량 절도와 일반 절도 등 범죄 건수가 25건이 더 있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전국을 돌며 차량 절도 행각을 벌여온 10대들이 한차례 구속을 면한 후에도 같은 범죄를 저지르다 결국 구속됐습니다.

처음엔 나이가 어리다는 점이 참작됐지만 두번의 선처는 없었습니다.

이태현 기잡니다.

<리포트>
16살 A군 등 10대 4명이 호텔 지하주차장을 기웃거리더니 차량 열쇠가 꽃힌 외제차를 훔쳐 달아납니다.

지난 5월 25일 부산의 한 호텔 주차장에서 발생한 차량 절도 장면입니다.

기름이 떨어지면 다른 차량을 훔쳐 탔고,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BMW를 훔쳐 당진 영덕고속도로를 질주하던 이들은 차량에 부착된 위치 추적 장치를 통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당시 보은경찰서는 이들이 보은과 부산, 대구 등 전국에서 6대의 차량을 훔친 것으로 파악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나이가 어리고 범행을 모두 시인했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뒤로도 범행은 계속됐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주거지인 천안으로 지역을 옮겨 외제차 1대와 국산차 1대를 또다시 훔쳐 몰고 다녔습니다.

<그래픽>
이들을 검거한 천안서북경찰서가 다시 조사해보니 보은경찰서에서 드러난 6건 외에도 차량 절도와 일반 절도 등 범죄 건수가 25건이 더 있었습니다.

<전화녹취>차량 도난 피해자
"기름 없는데 강제로 시동 걸어서 엔진 망가뜨려놓고 타이어 찢어져 있고, 범퍼 부분 다 부서져 있고 차 손상된 것만 몇 천만원된 것 같아요."

결국 이들 중 범행 가담 정도가 높은 2명은 특수절도와 무면허 운전 등의 혐의로 지난 6월 구속됐습니다.

CJB 이태현입니다.

Copyright © CJB청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