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도전" 심준석..'뜨거운 감자' 김유성
[뉴스데스크] ◀ 앵커 ▶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신청이 마감됐습니다.
덕수고 투수 심준석 선수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가운데 2년 전 학교폭력으로 지명철회된 김유성 선수가 이번 드래프트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
박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최고 구속 158km의 광속구 투수.
심준석의 선택은 미국이었습니다.
자신감도 내비쳤습니다.
[심준석/덕수고] "국내도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미국행에 대한 생각은) 70~80% 정도…잠깐 안 좋았던 거지 그렇게 제가 쭉 안 좋았던 게 아니어서…별 그런 걱정 안 하고…"
다만 심준석이 미국 진출을 선언하면서 소속팀 덕수고는 국내 유망주 보호 규정에 따라 5년간 KBO의 지원금을 받지 못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신인 드래프트 판도에도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지명권 1.2.3 순위는 한화와 KIA, 롯데.
서울고 투수 김서현과 충암고 투수 윤영철의 상위 지명이 유력한 가운데 고려대 2학년 김유성이 다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 사실이 드러나 2년 전 NC 지명이 철회된 뒤 야구협회의 1년 출전 정지 징계까지 받으면서 고려대 입학 이후에도 1년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김유성.
올해부터 다시 나선 공식 경기에서 시속 153km의 강속구로 건재를 알렸고 이번 신인 드래프트에 지원했습니다.
MBC 취재 결과 몇몇 구단이 김유성 지명 의사를 밝혔지만 여론의 부담은 여전합니다.
[장정석/KIA 단장] "어떤 팀이 됐든 간에 1번까지는 아니더라도 2번 안에는 그래도 선택을 할 것 같습니다. 그 순위 안에 들어올 수는 있는데…사실 그 위험을 감수해가면서 저희가 할 수 있을지는…"
피해자 어머니는 MBC와의 통화에서 "김유성 앞길을 막을 생각은 전혀 없다"면서 "2년 전 지명 철회 이후 사과도 없이 오히려 명예훼손 소송을 걸었던 김유성 측이 이번 드래프트를 앞두고서야 변호사를 통해 사과의 뜻을 전하려 했다"며 "단지 진정성있는 사과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편집: 배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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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웅 기자 (menald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399082_3574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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