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8만명 '18주 만에 최고'..당국 "우려할 수준 아냐" 왜?
유근형 기자 2022. 8. 17. 20: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일 18만 명을 넘어섰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8만803명을 기록했다.
연휴 여파로 확진자가 적게 나온 16일보다 약 10만 명 급증했고, 일주일 전인 10일보다 약 3만 명 늘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일 18만 명을 넘어섰다.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한창이던 4월 중순 이후 18주 만에 최고치다. 개학과 9월 추석 연휴를 거치면서 여름 대유행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8만803명을 기록했다. 연휴 여파로 확진자가 적게 나온 16일보다 약 10만 명 급증했고, 일주일 전인 10일보다 약 3만 명 늘었다. 확진자 1명이 추가 감염시키는 사람 수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도 지난주 1.18을 기록하며 7주 연속 1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유행이 계속 확대될 수 있다는 의미다.
하루 사망자 수는 42명으로, 전날(37명)보다 늘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469명으로 전날(563명)보다 줄었다.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총괄조정관은 “여름 휴가철, 광복절 연휴 기간 중 이동량 증가가 이번 주 확진자 수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확산세가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8월 첫 주(1~7일) 한국의 100만 명당 확진자가 1만4000여 명으로 일본(1만1000여 명), 미국(2000여 명)보다 높지만, 치명률은 세계 최하위권(약 0.03%)으로 낮은 점을 근거로 들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8만803명을 기록했다. 연휴 여파로 확진자가 적게 나온 16일보다 약 10만 명 급증했고, 일주일 전인 10일보다 약 3만 명 늘었다. 확진자 1명이 추가 감염시키는 사람 수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도 지난주 1.18을 기록하며 7주 연속 1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유행이 계속 확대될 수 있다는 의미다.
하루 사망자 수는 42명으로, 전날(37명)보다 늘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469명으로 전날(563명)보다 줄었다.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총괄조정관은 “여름 휴가철, 광복절 연휴 기간 중 이동량 증가가 이번 주 확진자 수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확산세가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8월 첫 주(1~7일) 한국의 100만 명당 확진자가 1만4000여 명으로 일본(1만1000여 명), 미국(2000여 명)보다 높지만, 치명률은 세계 최하위권(약 0.03%)으로 낮은 점을 근거로 들었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시험관 시술로 26년간 키운 아들…아빠와 유전자 불일치”
- 도로 건너는 80대 차로 치어 숨지게 한 60대 벌금형…이유는?
- 공효진·케빈 오 부부된다 “양가 친지만 모시고 10월 비공개 결혼”
- ‘계열사 부당지원’ 박삼구 前금호회장, 1심 징역 10년
- 이준석 “당 민주주의 고민하다 불경스럽게 尹말씀 못챙겨”
- 땅에 떨어진 지갑에서 ‘600명’ 분량 마약이…남성 2명 검거
- 김성원 후임 예결위 간사에 이철규…이준석 “돌격대장들이 영전”
- 독서·일기·요가…치매 예방에 좋은 여가 활동들
- 野 의원들 “평산마을 폭력 시위 위험수위 넘어, 尹이 해결하라”
- 한강서 실종된 20대 숨진 채 발견 “익사 추정, 범죄 혐의점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