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분' 취임 100일 기자회견, 20분 국정성과 부각.."저부터 분골쇄신"
[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7일) 취임 100일을 맞아 첫 공식 기자회견을 하고 다양한 국정 현안에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20분간의 모두발언에선 그동안의 국정 성과를 강조했는데요.
국민의 뜻을 살피기 위해 분골쇄신하겠다며 적극적인 소통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취임 100일, 대통령에게 듣는다.'
윤석열 대통령의 첫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내외신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오전 10시부터 54분간 진행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연단에 서서 20분가량 준비한 모두발언을 했습니다.
시작도 국민, 방향도 국민, 목표도 국민이란 것을 가슴에 새기겠다며 그간의 국정 성과와 향후 국정 운영 방향을 밝혔습니다.
이전 정부에서 추진한 탈원전 정책과 소득주도성장을 폐기하고, 경제 기조를 민간과 시장 중심으로 전환한 점을 주요 성과로 내세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면한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면서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과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아붓겠습니다. 저부터 앞으로 더욱 분골쇄신 하겠습니다."
이어진 질의응답은 주제 제한 없이 사회자가 질문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약 33분 동안 12개의 질문을 받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지율 하락과 인사 논란 등에 대한 질의에 민심을 겸허히 받들겠다고 했습니다.
앞으로도 출근길 문답을 비롯한 소통을 이어가겠다며, 대통령직 수행 과정이 국민들에게 투명하게 드러나고 다양한 지적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첫 회견을 마친 윤 대통령은 기자들과 한 명 한 명 악수를 나누고 자리를 떠났습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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