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방송 급증, 9개 방송사 나흘 동안 500여회 송출

손봉석 기자 2022. 8. 17.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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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기간 주요 방송사 재난방송 송출 횟수가 기록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가 됐다.

17일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상파와 종편·보도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등 9개 방송사는 8일 0시부터 12일 오전 5시까지 재난방송을 총 547회 송출했다.

4일 5시간(6060분) 동안 9개 채널에서 송출된 재난방송 시간은 8848분에 달했다. 해당 기간에 9개 채널 중 평균 한 곳 이상에서 재난방송을 볼 수 있었다는 얘기다. 이에 대해 방통위 관계자는 호우 관련 재난방송 중에서는 이례적으로 많은 횟수라고 설명했다.

기간별로는 8일 0시부터 9일 오전 5시까지는 91회(시간당 3.1회)였지만 폭우 피해가 확산한 9일 오전 5시부터 10일 오전 5시까지는 155회(시간당 6.5회)로 급증했고 10일 오전 5시부터 11일 오전 5시까지 24시간 동안에는 158회(시간당 6.6회)로 늘었다.

방송사별로는 보도채널인 연합뉴스TV가 8일 0시부터 12일 오전 5시까지 재난방송을 150회 송출해 가장 많았고, YTN이 116회로 2위였다.

이어 KBS(71회), SBS(60회), MBC(52회) 등 순이었고, 종편 채널 중에서는 JTBC(29회), TV조선(26회), MBN(25회), 채널A(18회) 순이었다.

같은 기간 재난방송 시간 면에서는 YTN(1천862분), 연합뉴스TV(1천783분), KBS(1천579분), MBC(1천95분) 등이 1천분을 넘었고 SBS(910분)가 뒤를 이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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