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방송 급증, 9개 방송사 나흘 동안 500여회 송출
집중호우 기간 주요 방송사 재난방송 송출 횟수가 기록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가 됐다.
17일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상파와 종편·보도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등 9개 방송사는 8일 0시부터 12일 오전 5시까지 재난방송을 총 547회 송출했다.
4일 5시간(6060분) 동안 9개 채널에서 송출된 재난방송 시간은 8848분에 달했다. 해당 기간에 9개 채널 중 평균 한 곳 이상에서 재난방송을 볼 수 있었다는 얘기다. 이에 대해 방통위 관계자는 호우 관련 재난방송 중에서는 이례적으로 많은 횟수라고 설명했다.
기간별로는 8일 0시부터 9일 오전 5시까지는 91회(시간당 3.1회)였지만 폭우 피해가 확산한 9일 오전 5시부터 10일 오전 5시까지는 155회(시간당 6.5회)로 급증했고 10일 오전 5시부터 11일 오전 5시까지 24시간 동안에는 158회(시간당 6.6회)로 늘었다.
방송사별로는 보도채널인 연합뉴스TV가 8일 0시부터 12일 오전 5시까지 재난방송을 150회 송출해 가장 많았고, YTN이 116회로 2위였다.
이어 KBS(71회), SBS(60회), MBC(52회) 등 순이었고, 종편 채널 중에서는 JTBC(29회), TV조선(26회), MBN(25회), 채널A(18회) 순이었다.
같은 기간 재난방송 시간 면에서는 YTN(1천862분), 연합뉴스TV(1천783분), KBS(1천579분), MBC(1천95분) 등이 1천분을 넘었고 SBS(910분)가 뒤를 이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종합]“팬들에 돈달라 하겠냐” 길건·홍진경도 분노···끊이질 않는 사칭범죄
- [스경X이슈] “40대에 결혼” 인생 2막 열린 ★들
- [전문] 휘성 “반려견 펫숍에서 구매” 솔직 고백→품종 사기 지적
- 53세 엄정화, 알고 보니 시스루···“하나씩 벗으면서”
- [공식] 뉴진스 ‘1박 2일’ 출연
- [단독]아일릿은 뉴진스의 ‘카피’일까···전문가들 “심각한 침해행위” 지적
- [스경X이슈] 민희진 해임될까··· 주총 결정에 ‘불타는 여론전’
- [종합] ‘일타 강사’ 현우진, 스토킹 피해→세무조사 심경 고백 “세금만 60%” (피식쇼)
- [전문] 엄기준, 12월 장가간다 “결혼? 제겐 없는 일인 줄”
- [종합] “인성에 놀랐다” 공항 마비시킨 ‘눈물의 여왕’ 김지원의 대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