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형편없다" 세계 남심 울렸던 여배우, 총선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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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영화계의 '전설'로 칭해지는 지나 롤로브리지다가 95세 나이로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롤로브리지다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일간 '코리에레델라세라'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이탈리아 총선에 상원의원으로 출사표를 냈다.
롤로브리지다는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반대 등 이른바 반(反)드라기를 내건 '주권과 대중 이탈리아 정당(ISP)' 소속으로 상원의원에 도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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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이탈리아 영화계의 '전설'로 칭해지는 지나 롤로브리지다가 95세 나이로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롤로브리지다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일간 '코리에레델라세라'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이탈리아 총선에 상원의원으로 출사표를 냈다.
1927년생으로 최근 95번째 생일을 맞은 롤로브리지다는 한때 '20세기의 모나리자'로 불리며 폭발적 인기를 누렸다.
롤로브리지다는 "현재 이탈리아는 형편 없는 상태"라며 "국가에 보탬 되는 긍정적 일을 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정치인들이 본론으로 들어가지 않고 서로 논쟁만 벌이는 데 지쳤다"며 "건강에서 정의에 이르기까지 국민 결정권을 위해 싸우겠다"고 했다.
롤로브리지다는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반대 등 이른바 반(反)드라기를 내건 '주권과 대중 이탈리아 정당(ISP)' 소속으로 상원의원에 도전할 방침이다.
그는 영국을 상대로 비폭력 불복종 운동을 주도한 '인도 건국의 아버지' 마하트마 간디에게 영감을 얻었다고 했다.
롤로브리지다는 1950년대~1960년대 할리우드에서 활동했다.
1968년 '애인 관계'(Buona Sera, Mrs. Campbell)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현재 롤로브리지다는 2018년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헌액된 상태다.
롤로브리지다는 이번이 두 번째 정치 도전이다. 앞서서는 1999년 유럽의회 선거에 도전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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