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신공항 기본계획 수립·전략환경영향평가 8·9월 동시 진행

염창현 기자 2022. 8. 17.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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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사업비 157억5900만 원) 재입찰이 또 유찰됐다.

또 이달 초 용역사가 잠정 확정된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은 이달 중 정식계약이 맺어지는 대로 본격 추진에 들어간다.

기본계획과 환경영향평가 용역이 동시에 이뤄지기 때문에 가덕신공항 조기개항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앞서 이뤄진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 입찰(사업비 16억4100만 원)에서는 한국종합기술이 우선협상 대상 업체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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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기본계획 용역 재입찰 유찰되자 수의계약 결정
환경영향평가 우선협상 대상 업체와는 이달 중 정식 계약
2개 절차 병행해 실시되면 조기 개항에 큰 도움 될 전망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사업비 157억5900만 원) 재입찰이 또 유찰됐다. 그러나 국토교통부는 수의계약을 통해 빠르면 9월부터 용역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이달 초 용역사가 잠정 확정된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은 이달 중 정식계약이 맺어지는 대로 본격 추진에 들어간다. 기본계획과 환경영향평가 용역이 동시에 이뤄지기 때문에 가덕신공항 조기개항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17일 국토부에 따르면 최근 끝난 용역 수행사 재입찰 결과, 1차 때와 마찬가지로 1개 사만 참가 의향서를 제출해 유찰됐다. 공개경쟁 입찰에서는 2곳 이상이 응찰하지 않으면 유찰 결정이 내려진다. 그러나 현행 국가계약법은 경쟁이 성립될 수 없는 경우 재공고 이후 수의계약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가덕신공항이 들어설 대항항 모습. 국제신문DB


이에 따라 국토부는 1차와 재입찰에 모두 응찰한 유신컨소시엄을 대상으로 기술능력 평가에 들어갔다. 한국종합기술, 포스코건설 등 5곳이 참가하고 있는 이 연합체는 고난이도의 과업 수행 경험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검증 과정에서 큰 결격사유가 생기지 않으면 유신컨소시엄이 과업을 수행할 업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종 선정 결과는 9월께 발표된다.

앞으로 이 업체가 수행할 과업은 개발예정지역 기초자료 조사·분석, 신공항 건설·운영 기본방향 점검, 신공항 경제권 조성 방안 검토, 해상교통안전진단, 항공 및 접근교통망 수요 분석 및 전망, 총사업비 산정, 타당성 분석 등이다. 특히 이 용역에서는 부산시가 주장하고 있는 플로팅 공법(물 위에 뜨는 부유식 구조물 위에 건물을 짓는 방식)을 비롯해 매립식, 잔교식 등 현재 거론되고 있는 모든 공법에 대해 검토가 이뤄진다. 이는 국토부가 플로팅 공법을 받아들일 수도 있다는 의미로 풀이해 용역 결과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이뤄진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 입찰(사업비 16억4100만 원)에서는 한국종합기술이 우선협상 대상 업체로 뽑혔다. 현재 기술능력 평가는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국토부는 이달 중 정식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환경영향평가협의회 구성·운영 지원, 환경보전목표 수립, 대상지역 환경현황 조사 및 분석, 사업계획의 적정성 및 입지타당성 검토, 대안 설정 및 환경영향 예측·평가, 환경영향 저감방안과 사후관리계획 수립 등이 앞으로 수행해야 할 과제다.

국토부는 두 용역의 과업기간이 모두 착수일로부터 12개 월로 정해져 있어 내년 9월께면 보고서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가덕도신공항건립추진단 측은 “두 업체와 정식계약이 맺어지면 곧바로 용역을 시작한다”며 “신공항 건설에 차질이 없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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