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성, 2022 서울코리아오픈 쿼드 결승 진출.. 쇼와 우승 다툼

한국 휠체어테니스 쿼드 에이스 김규성(사진=정광호 기자)

* 남자 메인드로 준결승 임호원 vs 이하걸, 오상호 vs 한성봉 격돌

3년 만에 열린 2022 서울코리아오픈 국제휠체어테니스대회 둘째 날, 쿼드 부분 결승 진출자와 남자 준결승, 여자 결승 진출자가 모두 가려졌다.  

먼저, 쿼드 준결승에서 2번 시드 김규성(한샘, 11위)은 김명제(스포츠토토코리아, 23위)를 치열한 접전 끝에 6-4 6-4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규성은 결승에서 왕호상(인천시장애인테니스협회, 랭킹없음)을 6-0 6-0로 꺾은 1번 시드 로버트 쇼(캐나다, 9위)와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김규성과 쇼는 복식에서도 호흡을 맞추고 있어 김명제 - 왕호상 조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남자 메인드로 준결승에서는 '한국 휠체어테니스 간판' 1번 시드 임호원(스포츠토토코리아, 34위)이 안철용(스포츠토토코리아, 185위)을 6-2 6-2로 제압하여 준결승에 올랐고 2번 시드 오상호(달성군청, 77위)는 최영규(전라북도장애인테니스협회, 랭킹없음)를 6-0 6-1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임호원은 이후 준결승에서 이하걸(달성군청, 110위)을, 오상호는 한성봉(달성군청, 81위)과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단식 준결승 진출자 모두 복식 결승에서도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임호원은 한성봉과 호흡을 맞춰 오상호 - 이하걸 조를 상대한다.

한편, 여자 메인드로에서는 '한국 여자 휠체어테니스 에이스' 박주연(스포츠토토코리아, 38위)이 카타리나 크루거(독일, 13위)에게 4-6 2-6으로 아쉽게 패배했다. 크루거는 이후 1번 시드 다나카 마나미(일본, 9위)를 6-3 7-6(3)으로 꺾고 이변을 연출한 후나미즈 시오리(일본, 17위)와 맞붙는다. 

박주연은 단식에서 아쉬움을 뒤로 하고 크루거와 복식 파트너를 이루어 다나카 - 후나미즈 조와 맞붙는다. 

또한, 남자 콘솔레이션 준결승과 세컨드 드로 결승 그리고 B&C드로 준결승 진출자가 모두 가려졌다. 

남자 콘솔레이션 준결승 
강운기(전라북도장애인테니스협회) vs 이성모(경기도장애인테니스협회), 박재철(세종시장애인테니스협회) vs 김덕우(경기도장애인테니스협회)

남자 세컨드 드로 결승 
곽동주(대구시장애인테니스협회) vs 김영덕(부산시장애인테니스협회)

남자 B&C드로 준결승 
민홍인(인천시장애인테니스협회) vs 전철호(대구시장애인테니스협회), 김동영(오륜) vs 김영철(서울시장애인테니스협회)

  아쉽게 패배한 박주연 

글= 정광호 기자(ghkdmlguf27@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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