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머리카락 환불 사기?.."5천만원 합의설=허위" [종합]

박소영 2022. 8. 17.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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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유튜버가 식당에서 머리카락으로 사기를 쳤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거듭 해명을 내놓았다.

해당 유튜버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저나 저희 가족은 햄버거에 고의로 머리카락을 넣은 적이 없다"며 "자세한 내용은 수사 과정에서 상세히 말씀드릴 것이며, 그 결과가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것"이라는 글을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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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한 유튜버가 식당에서 머리카락으로 사기를 쳤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거듭 해명을 내놓았다.

해당 유튜버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저나 저희 가족은 햄버거에 고의로 머리카락을 넣은 적이 없다”며 “자세한 내용은 수사 과정에서 상세히 말씀드릴 것이며, 그 결과가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것”이라는 글을 적었다.

앞서 뉴스를 통해 구독자 72만 명에 달하는 유명 여성 유튜버가 강원도 춘천의 한 식당에서 사기행각을 벌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유튜버는 춘천의 한 햄버거 가게를 찾아 먹던 음식에서 머리카락이 나왔다고 주장하며 환불을 받았다.

하지만 CCTV 영상 속 젊은 여성은 음식을 먹다가 담요에 붙은 이물질을 떼어내 식탁 위 휴지에 올려놓고 환불을 요구하는 듯 보였다. 이에 식당 측은 “접시에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전혀 음식이 묻어있지 않은 머리카락을 저희한테 주면서 환불해달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해당 유튜버는 이러한 사건 진위가 아닌 뉴스 보도 행태를 꼬집으며 “방송사에서 제게 연락했으나 제가 1주일간 답변을 하지 않았다는 식으로 방송되었는데, 저는 방송이 나가는 날까지 방송사로부터 전화로나 메일로나 어떠한 연락도 받은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경찰 조사를 통해 무고함을 밝히겠다고 자신한 그. 특히 해당 유튜버는 5천만 원 합의설에 대해서도 “저희는 아직 음식점 측과 손해배상을 논의한 적도 없고 위와 같은 글은 작성한 적도 없다”며 사칭글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한편 이 유튜버는 폭발적인 볼륨감으로 72만 명 구독자를 사로잡았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구독자 수는 떨어지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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