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주담대 전국 확대.. 만기 최장 45년으로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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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는 수도권 및 전국 5대 광역시 등 일부 지역에서만 가능하던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대상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또 주택담보대출 혼합·변동금리 모든 상품에 대해 최장 만기를 45년으로 늘리기로 했다.
카카오뱅크는 또 주택담보대출 혼합·변동금리 상품에 대해 최장 만기를 45년으로 확대 개편한다.
카카오뱅크는 지역 및 최장 만기 확대에 이어 연내 대상 주택 범위도 빌라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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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는 수도권 및 전국 5대 광역시 등 일부 지역에서만 가능하던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대상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또 주택담보대출 혼합·변동금리 모든 상품에 대해 최장 만기를 45년으로 늘리기로 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월 챗봇의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서류 제출, 대출 심사, 실행까지 가능한 모바일 주택담보대출을 선보인 바 있다.
출시 초기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9억원 미만 수도권 소재 아파트만 대상으로 했지만 4월에는 가격 제한을 해제했다. 6월에는 광역시와 세종·창원시까지 지역을 확대하는 등 순차적으로 대상 범위를 넓혀나가고 있다. 지난 7월말 기준 누적 약정금액은 4000억원을 돌파했다.
카카오뱅크는 또 주택담보대출 혼합·변동금리 상품에 대해 최장 만기를 45년으로 확대 개편한다. 그간 최장 대출 기간은 변동금리의 경우 5년, 혼합금리는 35년이었지만 만 39세 이하의 청년층은 45년, 만 40세 이상 고객은 최장 40년 만기로 대출 신청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만기가 길어지면 총 이자액은 커지지만 매달 부담하는 원리금 상환액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금리도 최대 0.5%포인트 인하한다.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가산금리를 거치식은 0.2%포인트, 비거치식은 0.5%포인트 내린다.
카카오뱅크는 지역 및 최장 만기 확대에 이어 연내 대상 주택 범위도 빌라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금리상승기 고객의 상환 부담 완화를 위해 최장 만기를 늘림과 동시에 가산금리를 인하했다"고 전했다.
문혜현기자 mo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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