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자신감 내는 충남아산 박동혁 감독 "김포 이기면 분위기 반전할 수 있다"

[아산=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오늘 좋은 결과만 나오면 된다."

최근 3연패의 침체된 흐름에 빠져 있는 K리그2 충남아산 박동혁 감독이 분위기 반전을 통해 다시 순위 싸움에서 경쟁력을 되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내보였다. 올 시즌 상대전적 2연승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김포FC를 반드시 꺾어 연패 탈출과 분위기 반전을 만들어내겠다는 계획이다.

충남아산은 17일 오후 7시30분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김포FC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2 2022' 3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충남아산은 최근 좋았던 흐름이 갑자기 무너졌다. 부천(1대2)과 광주(0대2) 대전(1대2)에 차례로 3연패를 당했다. 상위권 팀에 계속 얻어맞으며 5위도 위태로워졌따. 경남FC가 승점 1점 차이로 추격했다.

박 감독은 이런 상황에 대해 "선수들에게 정신적인 면을 강조했다. 선수들이 예전에도 연패를 당했지만, 올해는 잘하다가 당해서 그런지 심리적인 부담이 있는 것 같다"면서 "부담을 갖지 말고, 어차피 결과에 대한 책임은 내가 지니까 선수들에게는 그라운드에서 최대한 잘 해달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포를 상대로는 좋은 기억이 있다. 오늘 연패 탈출의 좋은 결과를 만든다면 다음 상대가 안산과 전남 등 우리가 충분히 해볼 만한 팀들이라 다시 좋은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고 본다"고 기대했다.

아산=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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