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고, 'MVP' 곽성준 3관왕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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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고 곽성준(19) 선수가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3루수 곽성준은 17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56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전주고와 격돌한 결승전 승리에 가장 크게 기여해 이날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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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야수 곽성준 '최우수 선수상·타격상·안타상' 3관왕
대전고 곽성준(19) 선수가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3루수 곽성준은 17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56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전주고와 격돌한 결승전 승리에 가장 크게 기여해 이날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다. 곽성준은 이번 대회에서 16타수 11안타, 타율 6할8푼8리로 타격상과 최다 안타상도 차지해 3관왕을 차지했다.
MVP 곽성준은 우승 후 가진 인터뷰에서 "결승전을 앞두고 선수들과 감독님이 다시 돌아오지 않는 고등학교의 마지막 야구 인생이니 열심히 해서 한 번 일 내보자는 대화를 주고 받았다"며 "그때 우승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진짜 하게 돼 눈물이 날 것 같다"고 밝혔다.
최우수선수상 수상에 대해서는 "솔직히 내가 받을 줄은 몰랐다"며 "받게 돼서 기분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우승하기까지 가장 힘들었던 점에 대해 "라온고와의 경기가 가장 힘들었고 그 외에는 다 괜찮았다"고 했다. 앞서 대전고는 8강에서 라온고를 5대3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그는 이어 "이번에는 단합도 잘 된 것 같고"며 "일단 3, 4, 5번이 잘 해결해 줘서 경기를 비교적 쉽게 풀어나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 전 전력분석에 대해 "중계를 계속 봤던 것 같다"며 "라온고의 중계도 매일같이 보며 연구했다"고 전했다.
곽성준은 "확실하게 이기고 싶어서 마운드에서도 투수들에게 (긴장이)풀리면 또 뒤집힐 수 있으니 집중하자고 응원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처음 야구를 시작하면서 매우 힘들었는데, 당시 (성인이 된 후)사회인 야구를 하라고 많이 반대하셨지만 지금은 전적으로 도와주시는 부모님이 가장 감사하다"며 "어린 시절 부모님에게 조르고 성화됐던 일들이 떠오르는데, 오늘 타격왕이 돼서 그 보답을 해 드린 거 같아 기쁘다"고도 했다.
끝으로 "박병호와 황재균 선수를 존경한다"는 그는 "한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이자 훌륭한 프로선수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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