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학교담장에 차량파손' 원주 또 비바람..대응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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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집중호우로 피해가 잇따른 강원 원주시 내 또 바람을 동반한 비가 내리면서 일부 노후 건축물이 붕괴되는 등 시설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원강수 원주시장을 비롯한 주요 시 공직자들이 지역 곳곳을 찾아 피해상황을 살피는 등 재난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지역 내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지난 8일부터 연일 피해현장을 찾는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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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강수 시장, 연일 피해지역 방문..'전 직원 합심해 피해 대처할 것'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가 잇따른 강원 원주시 내 또 바람을 동반한 비가 내리면서 일부 노후 건축물이 붕괴되는 등 시설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원강수 원주시장을 비롯한 주요 시 공직자들이 지역 곳곳을 찾아 피해상황을 살피는 등 재난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17일 원주시 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이날 오후 원주시 옛 학성초 후문의 담장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원인은 노후한 담장이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져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차량 3대가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시설 관리기관인 원주교육지원청에 피해상황을 알리는 한편, 다시 붕괴될 가능성에 대비한 안전 조치에 나섰다. 시 관계자는 “시설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한 뒤 즉각 조치에 나섰고, 최대한 추가 피해가 없도록 조치를 취했다”면서 “최근 폭우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면서 추가적인 위험 가능성에 대비, 주민 안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날 원주시 무실동에서도 노후한 한 주택 내 일부 구조물이 최근 수해의 영향에 따라 붕괴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안전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이처럼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원주 주요지점에 300㎜ 안팎의 비가 쏟아지면서 108건의 피해가 접수된데 이어 17일 시내 다시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면서 추가 피해가 속출하는 실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지역 내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지난 8일부터 연일 피해현장을 찾는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원 시장은 그 동안 원주천(새벽시장), 문막교 둔치, 호저면 무장2리, 간현관광지, 아파트주차장 침수현장, 무실동 장기중단건축물 지반침하 현장 등을 방문해 집중호우 피해 상황을 점검했으며, 피해 대응 대책을 주문했다.
원 시장은 특히 지난 9일 부론면에서 실종된 노부부의 구조를 위한 현장에도 하루도 거르지 않고 찾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원강수 시장은 “피해 주민 위로와 더불어 전 직원이 합심해 지역 내 피해 현장들이 하루라도 빨리 복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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