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풍으로 건초생산.. 수입 의존도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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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나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인공적인 열풍을 이용해 건초를 생산하는 시스템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열풍이용 건초생산 시스템'을 개발해 관련 기술 3건을 특허 출원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5월 이후 전국 평균 강우일수가 16일에 달할 정도로 비가 자주 내리다보니, 건초 생산은 물론 운반과정에서도 애를 먹는 상황이다.
농진청이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해체절단, 열풍건조, 압축포장 등 3단계 공정을 거쳐 시간당 400kg가량 건초를 생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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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나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인공적인 열풍을 이용해 건초를 생산하는 시스템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열풍이용 건초생산 시스템'을 개발해 관련 기술 3건을 특허 출원했다고 17일 밝혔다. 통상 건초는 자연조건에서 4일 이상 건조시켜야 생산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5월 이후 전국 평균 강우일수가 16일에 달할 정도로 비가 자주 내리다보니, 건초 생산은 물론 운반과정에서도 애를 먹는 상황이다.
박범영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장은 "수분 함량이 많은 건초는 포장단위당 무게가 500kg에 이르러 장비 없이는 운반과 급여에 어려움이 많다"며 "국내산 건초 생산에 한계점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농진청이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해체절단, 열풍건조, 압축포장 등 3단계 공정을 거쳐 시간당 400kg가량 건초를 생산할 수 있다.
10~15㎏ 단위로 압축 포장이 가능해 유통과 가축 급여의 편의성도 높였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렇게 생산된 건초는 가격에 있어서도 주요 수입건초인 티머시(1kg당 773원)보다 54% 저렴하다.
가스, 전기, 목재 압축연료(펠릿), 우분고체 연료, 폐열 중 저렴한 열원을 사용해 건조할 경우 건초 생산가는 더 낮아질 수 있다.
박 원장은 "LPG 가스를 열원으로 건초를 생산해 농가에 공급할 수 있는 추정가는 1kg당 357원"이라며"저렴한 열원을 쓰면 생산비는 더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김동준기자 blaa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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