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넉 달 만 최다..중증병상 주말 당직병원 운영

김민철 2022. 8. 17.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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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약 넉 달 만에 가장 많은 18만 명대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기저질환자 등이 주말과 휴일에도 신속하게 병상을 배정받도록, 중증병상 주말 당직병원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는 18만 803명입니다.

연휴가 지난 뒤 검사자 수가 몰리면서 어제보단 2.1배 증가한 것입니다.

지난주 같은 요일보다는 1.2배 늘어, 지난 4월 13일 이후 약 넉 달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국내 발생은 18만 236명, 해외 유입이 567명입니다.

다만,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94명 줄어 469명입니다.

방역당국은 연휴 이후 위중증 단계에서 호전되거나 격리 해제된 환자가 많이 보고된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체 병상가동률은 51.0%,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43.7%로 어제보단 소폭 줄었습니다.

다만, 중증 기저질환자나 고위험 산모 등이 주말과 휴일에 신속히 병상 배정을 받기 어려운 경우가 발생하면서, 정부는 수도권 내 코로나19 지정 병상을 운영 중인 병원 18곳 중 3곳을 중증병상 주말 당직병원으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김성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 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 "이번 주 토요일부터 6주간 수도권 지역의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중증병상 주말 당직병원을 운영하겠습니다."]

정부는 또 장애인시설 등 4차 접종률이 낮은 시설을 대상으로 방문 접종 등을 통해 접종률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먹는 치료제의 투여율을 높이기 위해 시‧도별로 치료제 투여 현황을 모니터링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수해지역 감염이 확산하지 않도록 이재민 보호소내 방역을 강화하고, 확진자가 발생하면 즉시 다른 격리시설로 이송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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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mc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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