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포백→쓰리백' 설기현 감독 "공격에서의 차이는 없다"

최대훈 입력 2022. 8. 1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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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설기현 감독이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경남은 17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대전과 2022 하나원큐 K리그2 3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주로 포백을 사용하던 경남은 대전과의 경기에서 쓰리백을 사용한다.

설 감독은 "공격은 똑같다. 수비의 차이일 뿐 공격에서의 큰 차이는 없을 것 같다"라면서 "우리 미드필더들이 굉장히 많이 지쳐 있고, 센터백들이 굉장히 경기력이 좋아 이런 결정을 내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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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창원] 최대훈 기자 = 경남FC 설기현 감독이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경남은 17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대전과 2022 하나원큐 K리그2 3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경남은 리그 6위(10승8무10패·승점38)에 올라있다.

최근 경남의 흐름은 들쭉날쭉하다. 7월 4경기에서 2승 1무 1패로 흐름이 나쁘지 않았으나 8월 시작과 동시에 2연패를 당했다. 다행히 김포FC와의 원정 경기에서 승리하며 다시 상승세를 탈 준비를 마쳤다. 충남아산과의 격차는 단 1점. 경남은 반드시 대전을 상대로 승리하겠다는 각오로 경기에 나선다.

주로 포백을 사용하던 경남은 대전과의 경기에서 쓰리백을 사용한다. 설 감독은 “공격은 똑같다. 수비의 차이일 뿐 공격에서의 큰 차이는 없을 것 같다”라면서 “우리 미드필더들이 굉장히 많이 지쳐 있고, 센터백들이 굉장히 경기력이 좋아 이런 결정을 내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포백을 쓰며 윙백들이 공격적으로 나가기 때문에 공간이 많이 생긴다. 윌리안이나 레안드로 같은 선수들이 역습이 좋다. 하지만 우리가 쓰리백을 썼을 때는 어쨌든 그 공간에 쓰리백이 지키고 있기 때문에 역습에 있어 안정감이 있고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우리가 잘하는 것들을 그대로 할 수 있다”라며 쓰리백을 사용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윌리안이 아직 인사를 하지 않았다며 웃던 설 감독은 윌리안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충분히 상대할 수 있음을 자신했다. 하지만 윌리안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고 체력이 떨어진 시점에 투입될 가능성이 높기에 부담스럽지만, 어쨌든 선수들이 잘 대응할 것이라 기대했다.

원기종 선수가 대전전에서 뛰지 못해 아쉬워하던 설 감독은 대전전 결과가 굉장히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설 감독은 추격을 하다가도 멈칫하는 현 상황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설 감독은 올 시즌은 지난 시즌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설 감독은 “지난 시즌에는 상위권, 하위권 할 것 없이 못 이겼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하위권 팀에게 잘 이기고 있다. 충남아산을 넘어서진 못했지만 잘 따라가고 있다”라면서 “우리가 상위권 팀들으 상대로 승점을 따야지만 지금 고비를 넘어설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설 감독은 앞으로 수비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설 감독은 “우리가 득점을 하고 그 과정을 만드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 득점을 위한 훈련만 많이 했다. 수비를 단단하게 해서 공격을 만드는 것도 또 하나의 옵션을 만들 수 있는 것 같다 생각했다”라면서 “요즘에는 수비에 많이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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