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설기현 감독, "적으로 만난 윌리안? 잘 알고 있으니 대응 잘할 것"

김태석 기자 2022. 8. 1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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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현 경남 FC 감독이 대전하나 시티즌 에이스 윌리안을 잘 봉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설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윌리안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나뿐만 아니라 우리 선수들도 잘 안다. 훈련할 때 항상 맞상대를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 선수들이 잘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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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창원)

설기현 경남 FC 감독이 대전하나 시티즌 에이스 윌리안을 잘 봉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설 감독이 이끄는 경남은 17일 저녁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예정된 하나원큐 K리그2 2022 33라운드 대전하나전을 앞두고 있다. 설 감독은 이번 시즌 중반까지 경남의 주장직을 역임했던 윌리안과 만난다. 현재 대전하나에서 물오른 기량을 보이는 선수인 만큼, 반가움보다는 경계심이 더 앞서는 분위기다.

설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윌리안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나뿐만 아니라 우리 선수들도 잘 안다. 훈련할 때 항상 맞상대를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 선수들이 잘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후반에 들어오는 게 변수다. 우리는 힘이 떨어질 때, 반대로 윌리안은 힘이 있을 때 들어오기 때문에 그게 좀 부담스럽다. 하지만 선수들이 윌리안을 잘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설 감독은 대전하나라는 강적을 상대하지만 고비를 넘었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냈다. 설 감독은 "고비다. 따라가다가 그러지 못하고, 또 따라가다가 못 따라가는 일이 계속 반복되고 있다. 현재 우리는 승점을 가져오는 경기를 해야만 윗 순위를 추격할 수 있다. 이 고비를 넘어서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하위권 팀에게는 잘 이기고 있다. 충남아산에는 이기지 못했지만 그래도 최대한 승점 차를 좁혀놓았다. 이제 우리는 상위권 팀을 상대로 승점을 따야 이 고비를 넘어설 수 있다. 그래서 오늘 대전하나전 결과가 정말 중요하다. 이후 경기를 준비하는 데 분위기가 좌우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설 감독은 간판 공격수 티아고와 비슷한 유형의 공격수 엘리아르도를 동시에 쓰는 게 약간의 모험이라고 말했다. 설 감독은 "본래 에르난데스가 있다는 전제 하에 영입한 선수"라고 엘리아르도를 소개한 후, "두 명의 타깃 스트라이커가 싸워주면 파괴력이 발휘된다. 아직 컨디션이 정상은 아니지만, 스피드와 슛 능력이 좋은 선수라 계속 강점을 요구하고 있다. 브라질 선수들끼리 많이 얘기하면서 호흡을 끌어올리고 있는 만큼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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