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광 칼럼] P2E에서 클레이튼의 가능성과 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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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E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블록체인에 데이터를 저장하고 누구나 투명하게 살펴볼 수 있다는 사실이다.
게임 개발사가 코인 메인넷을 이용할 수 있지만 전송 속도의 문제가 있다는 게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의 단점이다.
메타버스와 NFT를 위한 블록체인 메인넷인 싸이메타버스체인은 클레이튼보다 더 저렴한 수수료와 3초 이내의 전송 속도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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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E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블록체인에 데이터를 저장하고 누구나 투명하게 살펴볼 수 있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게임 업계에서 말이 많은 확률 조작이나 아이템 해킹을 누구나 투명하게 검증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게임 개발사가 코인 메인넷을 이용할 수 있지만 전송 속도의 문제가 있다는 게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의 단점이다. 송금 시간이 짧게는 몇 분에서 길면 10분 이상으로 지연된다. 처리 지연이나 에러가 있더라도 원인을 발견하기 힘들다. 결정적으로 송금이 잘못되면 지갑의 주인이 누구인지 모르기 때문에 대응하기 힘들다.
송금 지연보다 더 큰 문제는 '환불'이다. 이더리움의 송금 수수료는 몇 천 원에서 몇 십만 원까지 네트워크 복잡도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게임 개발사에게 큰 부담이다. 몇 천 원짜리 아이템을 환불할 때 아이템 가격보다 비싼 송금 수수료를 물 수 있기 때문에 게임 개발사들은 P2E 개발에 부정적인 사례도 있다.
카카오에서 개발한 메인넷인 클레이튼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저렴한 수수료와 빠른 송금 속도를 자랑한다. NFT 붐으로 인해서 네트워크 장애가 발생하기는 했지만 최근 클레이튼은 안정화되었다. 메타공즈와 같은 NFT 프로젝트가 클레이튼을 탈출했다는 점도 있지만 속도와 국내 유저의 친숙도, 수수료 면에서 클레이튼은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
메타버스와 NFT를 위한 블록체인 메인넷인 싸이메타버스체인은 클레이튼보다 더 저렴한 수수료와 3초 이내의 전송 속도를 자랑한다. P2E를 위한 개발자용 SDK를 준비 중에 있어서 기존의 게임 회사들이 P2E로 전환을 쉽게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클레이튼은 가격 하락과 장애로 인해 많은 NFT 프로젝트가 떠나갔다. 하지만 지금의 클레이튼은 업데이트를 통해 안정화되었고 한국 내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와 클레이튼 홀더들이 있다. 클레이튼 기반의 P2E 성공 가능성은 그 어느때보다 높다. 우리 게임 개발자가 클레이튼을 주목해야할 이유는 충분하다.
김호광은?
마이크로소프트 MVP이며, 블록체인 기업 베타랩스의 대표이다. 게임과 블록체인 시장 모두를 경험하고 이를 잇는 가교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pnet21@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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