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중국산 입는 우레이, 스페인 시절 유니폼 캐리어 가득 채웠다

이현민 2022. 8. 1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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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유일한 유럽파이자 자존심 우레이(31)가 상하이 하이강으로 복귀했다.

우레이는 2019년 1월 상하이에서 에스파뇰로 이적했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우레이가 스페인을 떠나기 전에 유니폼 싸서 캐리어를 가득 채웠다. 16일 저녁 상하이에 도착했다. 이번 귀국 과정을 브이로그로 촬영했다. 귀국 전 수년간 쌓였던 유니폼을 모두 중국으로 가져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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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중국의 유일한 유럽파이자 자존심 우레이(31)가 상하이 하이강으로 복귀했다.

우레이는 2019년 1월 상하이에서 에스파뇰로 이적했다. 첫 시즌 프리메라리가 16경기에서 3골을 터트렸지만, 이후 세 시즌 동안 4골-2골-1골로 빅리그의 벽을 실감했다.

1부와 2부 리그를 오가며 126경기에 출전해 16골 6도움의 기록을 남긴 우레이가 지난 11일 친정인 상하이로 돌아왔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우레이가 스페인을 떠나기 전에 유니폼 싸서 캐리어를 가득 채웠다. 16일 저녁 상하이에 도착했다. 이번 귀국 과정을 브이로그로 촬영했다. 귀국 전 수년간 쌓였던 유니폼을 모두 중국으로 가져왔다”고 전했다.

우레이가 공개한 장면에 따르면 자신이 착용했던 것 외에 에스파뇰 동료, 상대 선수와 교환한, 본인의 스페인 100경기 기념 유니폼 등이 포함됐다.

매체는 우레이가 땅에 쪼그려 앉아 유니폼을 하나씩 접어 캐리어에 담아 직접 중국으로 들고 왔다고 주목했다. 유럽으로 다시 갈 수 없는 걸 알기에 더욱 정성스레 유니폼을 다루는 모습이 보였다.

사진=시나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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