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세관 "해외서 마약 성분 포함된 제품 반입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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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구매한 초콜릿이나 화장품 등에 마약 성분이 포함돼 있다면 국내 반입 시 처벌을 받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김해공항세관은 지난달 6일 중국산 아보서륜편 1064정을 수화물에 넣어 밀반입한 60대 중국인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김해공항세관은 "마약류로 분류된 약품 등을 소지하고 반입할 경우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는 만큼, 해외여행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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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구매한 초콜릿이나 화장품 등에 마약 성분이 포함돼 있다면 국내 반입 시 처벌을 받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김해공항세관은 오는 31일까지 해외유입 마약류를 근절하기 위한 밀반입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김해공항 국제선은 마약류 유통 가능성이 큰 태국, 베트남, 미얀마 등 동남아 노선을 위주로 운항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대마 재배를 합법화한 태국에서는 대마 성분이 함유된 초콜릿, 화장품, 차, 비누, 음료 등을 관광객을 상대로 판매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현지 국가에서는 합법 유통되는 물품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마약류로 분류돼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실제로 김해공항세관은 지난달 6일 중국산 아보서륜편 1064정을 수화물에 넣어 밀반입한 60대 중국인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해당 제품은 중국에서는 불면증 치료제로 사용하는 의약품이지만, 국내에서는 향정신성의약품인 알프라졸람 성분이 함유된 마약류로 분류돼 있다.
김해공항세관은 "마약류로 분류된 약품 등을 소지하고 반입할 경우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는 만큼, 해외여행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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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진홍 기자 jhp@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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