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노원 재건축 빨라지나.."추가 대책 두고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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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건축 규제를 대폭 풀겠다는 주택공급대책이 공개되면서 사업이 지지부진했던 단지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얼마나 완화할지, 구체적인 알맹이가 빠져있어 일단은 추가 대책을 지켜보자는 반응입니다.
정광윤 기자입니다.
[기자]
2년 전 안전진단 문턱을 넘지 못한 서울 목동 9단지. 적정성 검토에서 재건축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서 사업이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이종헌 / 목동아파트 재건축준비위원회 연합회장 : 현재 목동 단지 소유주들 같은 경우에는 이전 정부에서는 (재건축이) 거의 (진척)되질 않아서 이번 8월 16일 날 대책에 기대감이 큰 상황입니다.]
정부가 발표한 대로 안전진단에서 구조안전성 비중을 낮추게 된다면 이 단지 역시 재건축을 진행할 수 있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안전진단에서 고배를 마신 노원구 태릉우성, 은평구 미성 등도 재건축이 가능해집니다.
더불어 고양창릉과 남양주왕숙도 각각 GTX 역세권을 복합 개발하기로 하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심이 집중됐던 규제 완화 적용시점 등은 발표가 미뤄지면서 알맹이가 없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거래와 집값 모두 내리막인 상황에서 공급이 늘어나면 시장 침체가 더 심화될 거란 우려도 있습니다.
[박원갑 /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 : 기존 주택시장 가격 하락이 좀 더 커질 수가 있고요. 당분간 거래 절벽과 가격 하락이 동시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다만 다음 달에 공개될 재건축 부담금 면제 기준을 비롯한 추가 대책 수위에 따라 시장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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