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먹고 한강 갔던 20대, 사흘 만에 주검으로..사인은 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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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신 상태로 친구들과 한강 둔치에 나갔다가 실종된 20대 남성의 시신이 사흘 만에 발견됐다.
17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52분쯤 한강 압구정 나들목 부근 수면 위에서 20대 남성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인근 아파트에서 동갑내기 친구 2명과 술을 마시고 한강 둔치에 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한강에 들어간 경위 등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에 함께 있던 친구 2명과 신고자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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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신 상태로 친구들과 한강 둔치에 나갔다가 실종된 20대 남성의 시신이 사흘 만에 발견됐다.
17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52분쯤 한강 압구정 나들목 부근 수면 위에서 20대 남성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발견된 시신을 병원으로 이송해 검안을 통해 실종자와의 일치 여부를 확인했다. 이날 발견된 시신은 지문 감정 결과 A씨와 일치했다.
A씨의 사인은 익사로 추정되며 골절 등의 외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시신에 대한 부검 여부를 수사 사항과 유족 의견을 종합해 결정할 예정이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인근 아파트에서 동갑내기 친구 2명과 술을 마시고 한강 둔치에 간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한강에 들어가는 모습을 목격한 친구 B씨가 주변 행인에게 신고를 부탁하고, 친구 C씨는 구조를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한강에 들어간 경위 등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에 함께 있던 친구 2명과 신고자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다. 또 사건 발생 전 A씨가 친구들과 방문했던 식당과 친구 집, 한강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했다. 범죄 혐의로 볼 만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사건 발생 당일부터 소방에서 공동 대응 요청을 받고 한강경찰대, 기동대, 헬기, 드론, 수색견 등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였다. 경찰은 수색 중에 수면 위로 시신 일부가 떠오르는 것을 발견해 인양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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